2009-06-23 09:21

글로비스도 해운업 진출 수순밟아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종합 물류기업 글로비스가 해운업 진출을 본격화할 태세여서 해운업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현대그룹이 자금난을 겪었을 당시 유코카캐리어스에 매각했던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의 일부를 다시 글로비스쪽으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매각 당시 약속했던 ‘현대ㆍ기아차 수출차 운반 전량의 유코카캐리어스 계약’ 조건이 2009년 말로 풀리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비스는 이미 자동차운반 전용선박 3척을 구입했고 하반기에 추가로 2척을 유코카캐리어스로부터 매입해 본격적으로 해운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또 한전은 직접 해운업에 진출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히고 있고 포스코는 해운업계에서 대우로지스틱스를 인수할 마땅한 원매자가 없을 경우 기존 투자금액 및 관계 등을 고할 때 불가피하게 인수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화주들은 이처럼 해운업에 진출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물동량이 6000만t 규모이고, 포스코의 물동량도 7900만t에 달해 국내 최대 수준이다.

해운업체에 물량을 주지않고 이를 자체적으로 운송할 경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최근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중고선 값이 많이 떨어진 만큼 기업들이 해운업 진출 시점을 지금으로 잡는다면 진입비용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들 대형 화주들의 해운업 진출이 당장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글로비스는 자동차가 대량화물로 규정돼있지 않아 진출에 무리가 없지만, 한전과 포스코는 해운법상 ‘원유ㆍ제철원료 등 대량화물의 화주’에 해당돼 해운업 등록을 신청하면 국토해양부 장관이 정책자문위원회 의견을 들어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

해운업계의 반발도 만만찮다.

대형 화주들이 인하우스 방식으로 화물을 운송할 경우 중소 해운업체들에게 미칠 타격을 우려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출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당장 글로비스가 해운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 유코카캐리어스의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한전과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은 가뜩이나 물동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해운업계의 타격이 커진다”며 “해운업계도 이를 계기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만 극심한 충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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