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4 07:30

운임지수 양극화에 선사간 희비 엇갈려

극심한 세계 해운경기 불황이 불어닥친지도 1년이 지나고 있지만 뚜렷한 회복기미는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컨테이너 정기선과 벌크선의 운임 지수가 양극화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운선사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일 기준으로 3,185까지 올라 3,200선에 육박했다.

지난해 5월 기록한 역대 최고점(11,793)의 4분의 1 수준이긴 하지만, 2,100을 갓 넘었던 지난 9월 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한 달여 만에 50%가량 상승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불황을 겪은 벌크선사들은 이런 추세로 가면 조만간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3,500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고무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DI 상승은 최근 미국과 남미에서 생산된 곡물이 대서양을 통해 유럽으로 수송되는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철광석과 석탄 수요가 꾸준히 느는 것도 BDI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HR용선지수(HRCI)는 지난달 28일 현재 334를 나타내며 사상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지수(1,100)의 3분의 1 수준이다.

HR용선지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것은 전 세계 물동량에 비해 컨테이너선이 여전히 과잉 공급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처럼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의 운임 지수가 양극화 양상을 보이면서 해운사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우리나라 `빅 4' 해운업체 가운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크지만, STX팬오션과 대한해운은 벌크선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 벌크선사 관계자는 "벌크선 지수가 3,000을 넘어서면서 `이제 좀 살 만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업계 일각의 분위기를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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