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6 00:04

"신항 환적허브로, 북항 피더항으로"

정부 부산항 성장전략 차별화 방안 발표
정부가 부산 신항과 북항을 차별화 해 육성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부산항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 신항을 기간항로 및 대형선대 위주의 환적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북항은 온도크(부두내)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연근해 피더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항의 온도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ODCY(부두밖 장치장)를 폐쇄하고 소량(LCL) 화물을 고려해 CFS(컨테이너조작장)를 추가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국유지 ODCY는 물류센터나 화물차 휴게소로 전환하거나 필요시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사유지 ODCY는 운영업체가 활용방안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북항엔 국보우암 대한통운부산진 대한통운우암 동부신영감만 세방우암 인터지스감만 한진재송 현대상선용당 KCTC우암 등 사유지 ODCY 9곳이 영업 중이며 국유지 ODCY는 동방용당 천일용당 협성용당 KCTC용당 등 4곳이다.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는 임대료 인하나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 철송 활성화 등의 단기적인 지원책을 강구한 뒤 장기적으로 공컨테이너 수급기지나 장기화물 보관소, LCL화물 처리장 등으로 활용하면서 기능전환을 검토키로 했다. 양산ICD는 1분기 CFS 물량이 1년 전에 비해 5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하역료 덤핑 경쟁을 막기 위해 감만부두 운영사의 선석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임대료 체계도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의 고정임대료 제도가 저가 경쟁을 부추겨 운영사의 수익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동량연동제 ▲물동량연동제와 고정임대료제 자율 선택 ▲고정임대료제로 하면서 북항 터미널 가치를 반영한 임대료 재산정 등의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물동량 연동제 방식의 경우 북항과 신항의 물동량 처리능력 기준을 북항 물동량 변동과 운영사 실적을 70:30으로 산정해 임대료를 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항 물동량이 10% 감소하고 북항 운영사 실적이 15% 감소했을 경우 임대료 11.5%를 할인해 주는 것이다.

정부는 또 신항의 환적화물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북중국이나 일본서안 극동러시아 항만들과 전략적제휴(얼라이언스)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볼륨인센티브 등 환적화물 유치지원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또 신항 유류중계기지와 수리조선단지, 국제선용품센터 같은 항만지원산업도 육성키로 했다.

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의 육성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연내로 배후부지 170만㎡를 개발한 뒤 내년 100만㎡를 개발하는 등 2015년까지 총 670만㎡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조명기기를 LED로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배후단지 창고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도 9월께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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