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9 16:53

해외건설, 국적선사 “같이 성장해요”

해외건설협회와 한국선주협회 동반성장 협약식
올해 세계건설시장의 규모는 6조 5천억달러로 외국 건설업체의 참여가 개방된 해외건설시장은 세계건설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원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이 확대되면서 해외건설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건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덩달아 각종 해외건설자재와 플랜트 등의 수송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외국적선사를 통해 수송되고 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운산업과 해외건설산업의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국내 플랜트 수출을 국적선사를 통해 수송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세미나를 가졌다.

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선 해외건설협회의 손태홍 박사가 ‘해외건설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물류항만연구본부장 임종관 박사가 ‘해운과 해외건설의 전략적 동반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건설 시장은 중동 산유국과 개발도상국의 플랜트 및 인프라 발주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수시장의 한계로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돼 현재 해외건설 신고 업체는 4,450곳이나 된다. 하지만 해외건설은 수주지역이 중동으로 편중돼있고, 전체수주 중 82%를 플랜트가 차지하는 등 한계점을 갖고있다.

손태홍 박사는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CIS, 남미 등의 신 시장을 개척해 시장을 다변화해야한다”며 “원전, 고속철도 등의 녹색성장 관련 신상품 개발을 통한 공종의 다각화를 추진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선사와 건설업체에서 구체적인 상생방안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패널에는 GS건설경제연구소 이상호 소장, 대림산업의 홍순명 상무, STX팬오션의 양경호 상무, 현대상선의 김종화 상무가 참석했다. STX팬오션의 양경호 상무는 중량화물 대부분을 외국선사가 수송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자국 화물을 자국선사가 수송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해외건설 수주 시에 국적선사에 수송을 맡긴다면 서로 상생의 길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건설과 해운산업의 상생 MOU가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행 기구를 상설해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KMI의 임종관 박사는 양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해외건설과 해운산업이 갑과 을의 입장으로는 상생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무조건 국적사를 통해 수송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해운에서만 물류비를 줄일 것은 아니다”라며 “건설업체의 물류비 중 해운은 50%안 밖인데 미리 짜여진 물류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물류비를 구성한다면 상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해운과 해외건설이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양 산업은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해외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향후 전망이 밝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협력을 통한다면 엄청난 시너지효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지혜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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