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12:45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국 무역항들이 정상적인 물동량 처리에 나선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20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유류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 처리부두는 휴일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컨테이너 부두는 추석 당일만 쉰 뒤 선사나 화주로부터 48시간 이전 작업요청이 있을 경우 하역토록 해 긴급화물 발생 시에도 비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화물 부두는 추석 당일 뿐 아니라 다음날까지 휴무를 시행하하지만 긴급하게 하역해야 될 화물이 있는 경우 해당 항만의 부두 운영회사(하역업체)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선박 입출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가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되고, 예선과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는 경우에는 추석 당일에도 해당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한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중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항만청(부산 인천 울산항만공사 포함)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해양항만청별로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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