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28 14:25

[ 외항업계총결산,금리인상·인도 체제료... ]

금리인상·인도 체제료 강제예등에 곤혹치러
선박매각·항로 다변화로 활로 찾아

국적외항업계는 IMF체제 1년을 보내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동운항
을 실시하고 선박을 매각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매진했다. 현대상선, 한진
해운, 조양상선등은 대 컨소시엄인 얼라이언스등을 외국선사와 구성하여 선
대운영의 합리화를 꾀하면서 운항서비스를 극대화했다. 이같은 얼라이언스
로 인해 현대상선의 경우 금년에 6천만달러의 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
다.

선대운영 합리화 극대화

원양선사와 근행선사간의 제휴도 활발했고 이로인해 동남아해운등 근해선사
들은 IMF체제하에서도 경쟁력있는 운항체계와 경영안정화를 꾀했다는 진단
이다.
IMF체제는 국적외항선사들의 구조조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선박매각으로 대규모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성
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은 2,700TEU급 컨테이너선 7척 매각으로 1억6천만달러를 추가 조달
했으며 97년 10월이후 동방식으로 모두 4억5천만달러를 조달했다는 것이다.

또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며 대규모 외화자금 확보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진해운 한관계자에 따르면 컨테이너선대의
경제규모화, 신형고속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매각 자금을
대형 신조선 건조 등 견실한 신규 투자에 조선 건조등 견실한 신규투자에
활용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경우는 금년에 금강산 관광선을 띄우는가 하면 우리나라와 중동
을 잇는 컨테이너항로를 개발하고 베트남항로도 신규로 진출하는 진취적인
사업의 다각화와 실속있는 무게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상선이 대만선사
인 완하이 라인과 공동으로 중동항로를 진출하자 기존 취항선사들이 비상이
걸릴 정도로 현대상선의 선대가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다. 한편 법
정관리하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 부정기선사인 범양상선은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했지만 예외없이 구주조정이 추진됐다.
범양상선은 올해 IMF시대를 맞아 부정기시황이 좋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였으나 합리적인 선대운영과 인원감축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우리나라 대형하주들이 위장외국적 혐의선
박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점으 우려하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도 했다. 한일항로를 위항하는 부정기 근해선사들의 경우 포철 등 지정화물
물량의 수송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소위 위장외국적선이라 불리는 선박들
이 이들 물량을 잠식해 오고 있어 상당한 위기감을 보였다.
한편 외항선사들은 시중은행들이 IMF를 빌미로 선박금융에 대한 금리인상
을 요구하고 나서 곤혹을 치루었다.

외부적 부담가중에 긴장

이같은 국내사정이 외국에 까지 전해지자 신디게이트 론에 참여한 외국계
은행들이 관련선사에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국내시중은행이나 관련선사들이 양보하지 않고 계속해서 평행선을 긋는 팽
팽한 대립이 계속도리시 결국 런던 중재원에서 판결이 나야하는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돼 자칫 국내 전산업을 흔드는 악재로 작용할 고안이 컸던 이
사건은 아직도 해결이 안된 상태이다.
한편 인도에서 컨테이너지체료에 대한 강제예치 문제로 국내외적으로 외항
업계가 골치를 앓았다. 인도정부가 컨테이너화물 인수지연으로 인한 컨테이
너 지체료의 일정금액 이상분에 대해 본사송금을 금지시키고 이를 인도중앙
은행에 가제예치토록 함으로써 인도에 컨테이너선을 취항시키고 있는 국적
선사들의 피해가 확산. 국적선사의 근 골칫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 문제
가 연말을 기해 해결책을 마련, 그 수순에 따라 해결책이 풀리고 있다.
인도정부는 컨테이너지체료의 강제예치와 관련, 11월 3일자로 현지사용 조
건으로 이를 해제했다.
외교통상부가 해양수산부를 경유해 선주협회에 통보해 온 바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11월 3일 컨테이너지체료 강제예치제도를 일부 개선하여 기존의 강
제예치 제도를 일부 개선해 기존의 강제예치금을 현지에서 사용하는 조건으
로 해제,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외항업계는 국내외적으로 여려움이 많았으나 일부 신규선사나 원양선
사를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IMF시대를 잘 이겨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
론 경상이익면에서 단순히 평가될 수 없는 것이지만 외항업계가 운항의 합
리화를 꾀하면서 긴축경영으로 올 한해를 슬기롭게 보낸 것에 고무적인 현
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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