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8 09:44
이라크 정부가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쿠웨이트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공사를 중단해달라고 쿠웨이트 정부에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 알리 알-다바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해상수송로가 자유롭고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공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쿠웨이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5월 착공한 알카비르 항만은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에 건설되며, 총 11억달러(1조2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자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해안 접경지역인 부비얀 섬에 대형항만이 건설되면 자국의 해상 운송로가 좁아져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인 케타에브헤즈볼라도 공사중단을 요구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