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1 10:41

우리나라 항만산업 글로벌화 이끈다

항만산업 CEO포럼 창립총회 열려

우리나라 항만산업의 대형화와 글로벌화를 이끌 민관 단체가 출범했다.

지난 29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는 국내항만산업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항만산업 CEO포럼’ 창립 총회 및 워크숍이 개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선 김학소 KMI 원장과 강의구 코스모스쉬핑 회장이 포럼 공동의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칠두 전 산업자원부 차관 등의 항만 주요 인사들이 고문으로 참여해 국가 경제 성장의 한 축인 해운, 항만 분야의 위상 재고에 힘쓸 예정이다.

항만산업 CEO포럼은 국내 항만산업계의 현안사항과 당면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업계의 육성을 기본 목적으로 KMI와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세계 11위의 무역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정부의 항만 정책과 항만물류업계 종사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지금의 지위에 서게 됐으며 또 부산항을 세계 5위의 컨테이너항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현 세계정세는 국가 간, 항만 간 그리고 기업 간 상호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역시 항만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항만산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의 추진과 법, 제도의 정비 등 다양을 정책을 추진해야만 다가오는 미래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 동안 항만산업계에서는 대규모 항만건설과 같은 분야만 그 상징성이 높게 인식돼 왔으며 그에 따라 정부의 각종 지원이나 정책은 그 외 분야에서는 다소 소외된 경향이 많았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만산업계에 대해서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적 지원 등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공동의장을 맡은 김학소 원장은 “우리나라의 해운 산업의 규모는 세계와 견줄 만큼 큰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세계를 선도할 해운물류기업의 규모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많다.”며 “우리나라에 맞는 새로운 해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항만물류기업의 대형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창립총회에 이은 워크숍에서는 황성구 부산항만공사 본부장이 ‘부산항의 서비스 비즈니스 창출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는 기존의 화물 처리 중심의 부산항의 기능에서 국제선용품 공급, 유류중계기지 건설, 선박 수리산업 중심항만으로의 변신을 통해 화물(고부가가치 창출항만), 사람(해양관광 중심항만), 자연(친환경항만)의 조화를 추구하는 항만 건설을 목표로 부산항 개발에 힘써 고부가가치 종합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홍식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항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따른 항만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에서 “동북아 크루즈 산업 확대 및 활성화에 따른 거점 항만으로서의 사업 주도권 확보 및 지속적 크루즈선 기항을 통한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5년 까지 총 3단계의 단계별 크루즈선 마케팅을 추진중에 있으며 크루즈선 전용부두 건설 및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항만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 한 참석자는 “포럼의 결성을 통해 그 동안 정부의 미흡했던 항만 정책과 각종 지원이 조속히 시행돼 항만관련 사업의 활성화와 선용품 공급, 선박급유, 선박수리조선 시설, 선박기자재 및 각종 항만 부대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드높이고 글로벌 항만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지금의 치열한 항만 경쟁에서 승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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