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6:48

8월 전국 항만 컨 물동량, 8.2% 증가

환적화물 전년동월比 18.7% 급증
국토해양부(장관:권도엽)는 지난 8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0만4천TEU로 지난해 8월 기록했던 166만7천TEU에 비해 8.2%인 13만7천TEU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화물은 총 107만2천TEU를 기록, 전년동월보다 1.4% 증가했으며 환적화물은 69만2천TEU를 기록, 전년동월보다 18.7% 늘어났다. 전체 물동량은 지난 7월 13.2%를 기록했으나 8월에는 8.2%를 기록,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소폭 증가했지만 환적화물은 큰 폭으로 증가를 나타내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의 8월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12.2% 증가한 137만6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5.1% 늘어난 70만3천TEU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CMA-CGM의 기항서비스 확대 등 주요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한 66만1천TEU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에 기록했던 22.3%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CMA-CGM은 지난해 12항차에서 올해 18항차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광양항의 8월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14.0% 감소한 16만5천TEU를 기록했으나 지난 7월에 비해서는 1.3%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광양항의 지난해 8월 실적은 19만2천TEU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항의 8월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1.0% 감소한 15만3천TEU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수출입화물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중국이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환적화물도 6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환적화물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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