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직항 아시아항로 4월 운임인상 실현
일본계 화주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역내 정기항로 2012년 시즌의 계약갱신 교섭은 4월까지 결말을 지어 전반적으로 운임수준이 향상된 갱신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발 직항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행이 높은 수급을 배경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다만 연료유 가격의 급등 등에 따른 비용증가를 상쇄해 항로수지는 인상 후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계약 갱신에서 일본발 아시아 역내행 항로는 일제히 운임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일본발 직항은 대종화물을 이루는 완성차 부품(CKD)과 그 밖의 화물로 크게 구별되나 양쪽 모두 인상이 진행됐다. 그러나 항로마다 정도의 차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상이 진행된 곳은 람차방, 방콕, 라카반 등의 태국행과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하는 인도네시아행에서 모두 갱신 전에 비해 10% 정도 상승했다.
태국행은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부품공급 중단과 가을 홍수에 따른 현지 거점 피해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원래 복수의 선사가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도 심각한 항로였으나 올봄에 걸쳐 물동량이 완전히 회복돼 운임이 상승했다.
인도네시아행도 현지에서의 급속한 자동차 수요 신장 영향으로 CKD와 자동차 관련 화학제품, 부품 등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선사의 경합이 완화됨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해져 이들을 배경으로 인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 인도네시아항로는 위클리 배선에 4척의 선박이 필요해 역내 항로에서도 비용이 소요된다. 일시 참여 선사도 증가해 수급은 느슨하나 연료유 가격 급등에 따라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로에서 철수하는 선사도 눈에 띈다.
태국, 인도네시아항로 이외의 일본 직항에서도 전반적으로 운임인상 추세였으나 인상폭은 한정적이었다. 향후 물동량 신장이 기대되는 베트남항로도 태국과 인도네시아행 정도는 아니나 각 항로에서의 자동차 관련품 구성비율이 적잖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아시아 역내 항로의 인상에 대해 정기선사 관계자들은 여전히 저수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항로로부터의 전배에 의해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2500 ~ 3000TEU급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도 용이하지 않아 앞으로도 어려운 항로운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출처 : 5월1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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