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0 09:32

송년특집/2012 국내 물류업계 10대 뉴스


국내 물류업계는 올 한해 다양한 업적들을 일궈내며 물류 선진화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한 해를 마감하며 2012년 물류업계 핫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01 말 많고 탈 많던 물류창고업 등록제 본격 시행
우수 물류창고 인증제 기업 모집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1월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물류창고업 등록제가 지난 2월5일부로 본격 시행됐다. 물류창고업 등록제 대상은 전체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인 보관시설이나 전체면적의 합계가 4500㎡ 이상인 보관 장소를 소유 또는 임차해 물류창고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물류창고업 등록제 시행에 따라 물류창고 사업자는 물류창고가 위치한 시·도 또는 시·군·구에 등록을 했다. 또 무역항 중 국가 관리 항내의 물류창고는 지방해양항만청에 등록했다. 물류창고업 등록제는 8월6일부로 일단 마감했는데 물류창고업 등록제에 등록한 업체수가 2012년 8월말 기준으로 총 3612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올해 2월부터 지자체와 지방해양항만청에 새로 등록한 1153개 업체와 관세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식품산업진흥법(구 수산물품질관리법) 등 타법에 따라 기 등록한 2459개 업체를 합한 숫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570개(43.5%), 비수도권이 2042개(56.5%)이며, 경기도가 1077개(29.8%)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484개(13.4%), 부산 407개(11.3%), 인천 399개(1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록업체 중 법인 사업자가 75%, 개인 사업자가 25%였으며 업태별로는 보관 및 창고업이 50.2%로 가장 많고, 운송 및 택배업이 28.9%, 판매업이 12.7%, 제조업은 8.3%였다. 면적기준으로 보면 2000㎡이상 5000㎡미만인 물류창고가 28.1%로 가장 많았고, 1만㎡ 이상인 창고도 27.8%로 대부분 큰 창고인 것으로 결과가 집계됐다. 한편 종업원 수가 100명이 넘는 사업장이 전체 43.6%이고, 10명 이하의 사업장은 6.6%에 불과해 창고 면적과 더불어 물류창고업계의 규모가 큼을 보여줬다. 국토해양부는 물류창고업 등록제 시행과 더불어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인증 받을 기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각축을 벌이다 최종적으로 한국통합물류협회로 결정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기관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류창고업을 등록한 사업자만 해당하며 물류창고업 등록 사업장별로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창고업체 현황을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포털에 창고업관리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게시하고, 창고업체 중 우수 물류창고업체를 올해 말부터 매년 인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  국내택배업계 7~8%대 안정된 성장세 보여
택배사, ‘스마트/명품 서비스’로 불황타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택배물량이 6억7177만 박스로 집계돼 전년 상반기 6억2133만 박스에 비해 5045만 박스, 8.12% 증가했다. 상반기 택배산업 총 매출액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500억원에 비해 1200억원, 7.82%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은 하반기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택배시장에서 CJ대한통운, 한진 등 상위 5개사의 올 상반기 택배물량이 4억8111만 박스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억2668만 박스보다 5443만 박스 오른 수치로 갈수록 대형택배사와 중소택배사의 물량 점유율 차이가 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택배업계도 타 업계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열풍이 거세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물류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택배업계에서는 이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층 더 편리하고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CJ GLS는 업계에서 최초로 ‘CJ택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업계 최초로 아이폰앱을 선보였고, 이어 안드로이드OS용 앱과 모바일 웹사이트까지 오픈하며 모든 스마트폰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CJ대한통운도 다양한 서비스 중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택배서비스에 열을 올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QR코드를 통한 배송추적 시스템은 고객이 열자리 가까운 운송장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QR코드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배송추적 화면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택배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며 “특히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반품할 때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접수가 돼 편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은 소셜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CJ대한통운은 매뉴판 닷컴에서 제공하는 쿠폰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쿠폰과 손잡고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우편 전문 택배서비스인 원 메일을 론칭했다. 또 안드로이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택배 접수, 배송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한진 역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구축했다. 한진의 프리미엄 택배서비스인 플러스택배는 한진 개인택배(C2C)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선언하며 한진이 야심차게 선보인 서비스다. ‘플러스 택배’란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배송까지 확대한 프리미엄급 택배서비스다. 한진 관계자는 “플러스택배는 한층 강화된 SMS, 포장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시간이용 편의성’과 ‘특화배송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2012년 영업력과 네트워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현대로지스틱스는 소상공인진흥원(나들가게), 엠크론(굿마트)과 택배 업무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1만 여개 이상의 점포에서 연간 100만 여개의 택배 물량을 처리하게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국내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의 통합물류아웃소싱을 담당하게 됐다.
현대로지스틱스의 명품택배 역시 눈에 띈다. 명품택배에 대해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택배가 이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물류가 되었지만 배송 지연, 3자 배송, 파손, 분실, 불친절 등으로 서비스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명품택배를 런칭했다”고 말을 꺼냈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명품택배 서비스는 여성 전담 매니저가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전담 차량을 이용해 고객에게 택배를 서비스하고, 콜 센터 또한 명품택배 전용으로 별도 운영 된다”며 “명품택배를 이용하면 시간지정 배송서비스가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배송 전 고객과 100% 사전 연락을 취하고 수하인과 대면해 배송을 완료하며 전 매니저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배송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3  화물연대파업…양 측 실리 챙기고 막 내려
크고 작은 분쟁 계속 잇따라

●●●지난 6월25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간 지속되다 5일만에 막을 내렸다.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는 6월29일 컨테이너 운송료 9.9% 인상안에 합의하며 실질적으로 파업을 마감했다. 화물연대와 CTCA는 지난 6월28일부터 29일까지 마라톤 협상 끝에 운송료 인상을 타결하고 국내 물류운송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지난 2008년에 이어 4년 만에 실시됐으며, 주요 핵심 요구사항은 예전과 비슷한 사항이었다. 가장 큰 쟁점사항이었던 표준운임제는 화물운송 시 품목, 거리, 중량 등을 기준으로 운임을 받는 것으로서 화물운송차주에게 최소한의 수입을 보장해주자는 것이었다. 특히 고유가로 고통 받는 많은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수입을 유가, 물가 등의 인상분을 적용해 운임에 반영하고 이를 어길 경우 화주나 운송회사를 처벌하는 것을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8년 화물연대 파업 시 정부 측에서 법제화하기로 합의했으나 수출입업체, 운송회사, 화물연대 등 각 이해 당사자 간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합의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화물연대는 파업을 강행한 것이다.
5일간의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물류대란으로 한 차례 진동을 겪은 경험이 있는 국내 물류업계는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이번 파업 철회는 정부와 화물연대 양측 다 명분을 지키고 실리를 챙기는 소득을 얻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처음부터 표준운임제에 대해 정부가 민간의 사적 거래계약에 관여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도 최근 “표준운임제를 통해 화주와 화물차주간 약속 이행을 강제해달라는 요구는 정부가 응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화물연대도 표준운임제에 매달리지 않고 운임 인상을 이끌어내 파업 철회 명분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해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결과도 나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파업이 시작됐던 6월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수출입 기업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입은 피해규모는 31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화물연대가 다시 한번 파업의 깃발을 올려 물류업계를 긴장케 했다. 화물연대는 9월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주일간의 지도부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에서 열린 컨테이너운송위원회(CTC)와의 운송료 교섭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9월12일 진행된 교섭에서 CTC는 6월29일 합의했던 9.9% 하불료(운송회사가 차주에게 지불하는 운송의 대가) 인상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CTC는 8월에 2%를 올리고 9월에 추가로 2%를 올린 뒤 화주사의 인상을 지켜보며 추가적으로 운임인상을 해주겠다고 화물연대측에 말했다. CTC의 이 같은 입장 전달에 화물연대는 파업으로 응수했다.
화물연대는 9월24일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와 부산 신선대부두 등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뒤 의왕ICD에서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당시 “CTC와의 교섭이 끝나기 전까지는 화물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운송사를 압박했다. CTC 회원사 소속 차주들의 경우 대부분 화물연대에 가입해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보와 삼익물류, 현대로지스틱스 등 일부 물류기업들의 위수탁 차주들은 화물연대에 동조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CTC는 이튿날 의왕ICD에서 화물연대와 다시 만나 9월 6%, 10월 9.9%의 하불료 인상 이행에 합의했다. 합의서에서 CTC는 9월1일부터 운송한 물량의 운송료에 대해 6월29일 현재 운임에서 6% 인상해 화물차주에게 지급키로 했다.
또 9.9% 운송료 인상을 10월1일부터 확실히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CTC 소속 회원사가 벌인 의왕ICD 운송거부에 대해 계약해지 등 일체의 불이익을 주지 않으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다.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CTC가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조항도 합의서에 포함됐다.


04 경인아라뱃길 지난 5월 공식 개통
아직까지 물류효과 ‘미미’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 ‘경인아라뱃길’이 공식 개통했다. 지난 5월25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이명박 대통령,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의 VIP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아라뱃길 개통식이 개최됐다. 개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경인아라뱃길 개장으로 서울은 바다를 품은 새로운 항구도시로 바뀌고, 수도권 경제를 지역 경제와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이 대통령은 “연간 3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2만6천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레저·문화 공간이 만들어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 2조2천400여억원이 투입된 경인아라뱃길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서해안에 이르는 길이 18km, 폭 80m의 인공수로다. 주운수로의 수심이 6.3m인 경인아라뱃길은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로 연결돼 있으며 서해갑문 2기와 한강갑문 1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인항 부두운영사로는 한진해운, 대한통운,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틱스 등이 있다. 경인아라뱃길은 평상시에는 관광 및 물류를 위한 뱃길로 활용되고, 홍수시에는 굴포천과 한강의 물을 서해로 방류하는 방수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인아라뱃길의 물류 효과에 대해선 개통 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실제로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된 지 5개월 가량 지났지만 물동량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시운항 기간부터 올해 8월까지 아라뱃길을 이용한 물동량은 컨테이너 7647TEU, 일반화물 39만2천t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개발원(KDI)이 지난 2008년 12월 ‘경인운하 수요예측재조사, 타당성재조사 및 적격성 조사’에서 전망한 물동량 수치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KDI는 당시 조사에서 아라뱃길의 2011년 물동량을 컨테이너 29만4천TEU, 모래 632만5천t, 자동차 34만t, 철강재 49만7천t으로 전망한 바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월 한진해운이 항로를 처음 연 뒤 6월에 1384TEU로 월간 실적 1천TEU를 넘어선 데 이어 7월 1812 TEU, 8월 1991TEU 등으로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월 평균 1092TEU로 당초 예측치의 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물동량이 없다보니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하는 화물선도 제대로 운항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25일 아라뱃길 개장 이후 8월까지 3개월여 간 운항한 화물선은 중국 칭다오와 톈진 부산을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3척(70회), 철강선 6척(15회), 일반화물선 2척(8회)이 전부였다. 화물선 11척이 93회를 운항한 것으로 하루 한 차례도 되지 않는 셈이다. 물동량과 마찬가지로 유람선 여행객도 당초 전망을 크게 밑돈다. KDI는 2011년 유람선 여행객을 48만6131명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객은 지난 10월 임시개통 기간을 합치더라도 8월 말까지 20만5776명으로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와 더불어 여행객 확보도 핵심 기능 중에 하나라는 점에 미뤄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특히 임시개통 땐 늘어나던 유람선 여행객은 5월25일 개통 이후 6월 2만7841명에서 7월 1만6851명, 8월 1만5651명 등으로 오히려 감소 추세다. 하루 평균 504명만이 아라뱃길을 찾은 꼴이다.


05 국내 6개사 녹색물류 처녀 인증
제1회 녹색물류대상 내년 1월 개최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월1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도 물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녹색물류기업 6개사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사의 화주기업은 홈플러스이며 물류기업은 현대글로비스,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용마로지스, 이그린하나물류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운송차량, 물류시설 등에서 물류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녹색물류는 화물의 운송/보관/하역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으로 물류경쟁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물류기업 등의 녹색물류에 대한 인식수준이나 투자의지가 높지 않고 화물운송업계의 위·수탁, 다단계 구조로 인해 녹색물류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녹색물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녹색물류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물류 확산을 견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물류로 선정된 기업은 국토해양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업이 보유한 운송수단, 포장용기 등에 인증마크를 활용하여 홍보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녹색물류기업 선정 할 계획으로 ‘12년도 11월 말경에 실시되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협약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 산하 사단법인 녹색물류학회가 제1회 녹색물류대상을 시행키로 했다.
녹색물류대상은 친환경물류의 구현 및 물류와 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물류기업, 화주기업,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시상하며, 시상내역은 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학회상이다. 수상자는 학회 산하 녹색물류위원회 소속 전문위원 10명 내외가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29일 녹색물류비전선포식, 녹색물류세미나와 더불어 열릴 예정이다.


06 글로벌 물류기업 탄생 위해 민·관·학 공동노력
정부,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 6개사 선정

●●●글로벌 물류기업 탄생을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15일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대상기업 모집을 공고하고 이에 따라 제1차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으로 범한판토스, 씨제이지엘에스, 장금상선, 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이상 가나다순) 등 6개사를 선정했다. 그동안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기업을 선정하여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물류기업의 선정 및 육성에 관한 규정’을 작년 12월 제정해 고시했다. 이어 모집공고와 접수를 거쳐, 3월 중순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터뷰 등의 선정심사를 진행해왔다. 육성대상기업 선정기준은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면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이 10% 이상이고 해외진출 사업계획 평가에서 우수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기업별 사업영역 및 역량 등을 고려한 특성화된 사업전략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엔 해외투자 자금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융자지원과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해외인턴 파견, 현지 채용인력 교육) 등 국토해양부 지원 사업에 대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진출국가 및 지역 맞춤형 컨설팅, M&A(인수·합병) 전용펀드 등을 활용한 글로벌 M&A 지원, 관련 보험 요율인하 등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글로벌 육성대상기업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음번에는 중견 중소기업을 비롯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새로운 장이 열렸다. 지난 10월12일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한국국제물류협회 그리고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은행연합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물류기업 CEO 포럼’창립식을 거행했다. 그간 국내 물류업계에선 글로벌 물류시장의 성장, 국내 물류시장 포화상태 도달 등의 이유로 국내 물류기업의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돼왔다. 하지만 물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진출 정보 및 경험 공유와 애로사항 해결방안 강구 등을 논의할 만남의 장이 부재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물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 CEO포럼’이 설립된 것이다. ‘글로벌 물류기업 CEO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김학소 원장), 한국국제물류협회장(김영남 회장), 한국통합물류협회장(석태수 회장) 3인이 공동의장을 맡게 됐으며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공동으로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합물류협회, CJ GLS, 현대글로비스, 동부익스프레스 등 물류관련 협회와 기업 11곳이 운영위원을 맡게 된다. 현재 포럼에서는 50개 이상의 물류업체가 가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총회는 연 1회, 정기모임은 반기 1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포럼에서는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사례, 해외물류시장 정보공유, 해외공동물류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물류산업 성장을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날 창립식에서 공동의장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 원장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물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에 대해 논의할 만남이 장이 없어 여러모로 안타까웠다”며 “본 포럼을 통해 여러 물류기업들의 다양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목소리가 정부 및 관련 산업에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07 ‘덤핑하역료 특단’ 감만·신감만 통합 추진
통합 작업 지지부진…일정 차질 불가피

●●●바닥까지 떨어진 하역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부산항 북항이 부두운영사들의 통합으로 활로를 모색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인터지스, 한진해운이 부두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통합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통합운영에 뜻을 함께 하는 감만-신감만부두 4개 운영사와 9월25일 통합운영회사 설립 추진 조인식을 가졌다. 이 날 조인식에서 인터지스 정표화 대표이사는  “북항이 현재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며 “통합을 통해 부두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줄인다면, 운영여건도 점차 안정화되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도 “현재와 같이 부두운영주체가 과다하고, 운영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감만-신감만부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당국 입장에서도 개별 회사입장에서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여러 항만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물량유치 과당경쟁-하역료의 지속적인 하락-운영사의 경영수지 악화-부산항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운영사간의 통합을 통한 부두운영사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었으나, 운영사간 이해관계가 달라 추진이 어려웠다. 올 초 추진됐던 부산 북항 컨테이너부두 전체 통합이 부두 운영사들의 입장차이로 인해 무산된 지 약 4개월 만에 그 연장선상에서 다시 추진됐다.
감만-신감만부두 통합이 완료되면, 통합회사는 총 6선석으로 5만톤급 5선석, 5천톤급 1선석, 부두길이 1876m 규모를 운영하는 메가운영사로 거듭나게 된다. 원양선사, 연근해선사의 동일부두 기항이 가능해져 환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부두운영을 통해 부두생산성을 높이는 등 선사의 요구와 급변하는 해운.항만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조인식 이후 감만-신감만 부두의 통합은 더딘 진행을 보여 항만물류업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통합을 추진 중인 운영사들은 부두 통합에 사인만 했을 뿐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만-신감만부두 운영사들은 9월 통합 참여의사를 밝히고 10월 중순부터 각 운영사에서 인력을 뽑아 1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 전담팀(TFT)을 만들었다. TFT는 기존 터미널 운영사에서 보유한 장비 및 시설, 부두임차권 등 터미널의 운영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통합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야하지만 현재 손을 놓은 상황이다. 선석과 물동량을 기준으로한 지분율 조정을 두고 운영사간 불협화음이 감지된다. 현재의 추진 상황으로는 내년 초 통합회사 설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08 사상최악의 해운시장, BDI 평균 1000선 밑돌아
법정관리 신청선사 줄줄이 파산行

●●●올해 해운산업은 만성적인 불황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물동량은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고, 운임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선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컨테이너선사와 벌크선사 간 시황해석에 온도차가 감지된다. 컨테이너선은 올해 초 선사들의 합종연횡과 선복감축, 감속운항(슬로스티밍) 계선 등의 자구적인 노력에 힘입어 2분기 이후 분기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비록 1분기에 막대한 규모의 적자를 낸 탓에 연간 실적에선 흑자 전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호의적이다.
반면 벌크선 시장은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리먼 사태로 해운시장이 붕괴된 바 있는 2008년보다도 시황이 더 안 좋다는 게 벌크선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다.
올해 2월엔 BDI가 647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였던 2008년의 12월10일의 691을 3년여 만에 경신했다. 올해 들어 BDI가 1000포인트를 넘은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 1월 초와 4~5월, 7월, 10월 하순께 BDI가 1000포인트를 웃돌으며 11월 중순 이후 다시 10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12월6일 현재 전체 228영업일 중 79일에 불과하다. 올해 10분의7가량은 1000포인트 아래에서 BDI가 움직인 셈이다.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시황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현재 연평균 BDI는 927을 기록 중이다.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2012해 연평균 BDI는 1000포인트선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연평균 BDI는 2009년 2558에서 2010년 2736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지난해 1549로 크게 떨어졌으며 올해엔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위기 이후 폐업한 선사는 50여개사에 이르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곳도 11곳에 이른다.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선사들도 올해 들어 무더기로 파산 수순을 밟고 있다. 2월 말 씨와이즈라인을 시작으로, 삼호해운 월천통상해운 세림오션쉬핑이 줄줄이 법정관리 폐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말엔 티피씨코리아마저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벌크선 시황이 바닥까지 떨어지자 법원에서 채무 변제가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법정관리를 신청한 11곳의 선사 중 삼선로직스 대우로지스틱스 등 조기 졸업한 2곳과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한해운 봉신 2곳 등을 뺀 7곳이 모두 폐지되는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해운사 지원 프로그램 도입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해운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해운업 지원책은 단기 유동성 지원 방안으로 ▲채권 담보부 증권제도(P-CBO) 도입 ▲해운사 회사채신속인수제도 ▲장기회사채 또는 전환사채 발행 지원 ▲국가필수국제선박을 활용한 참가적 우선주 발행 지원 ▲해운사 스탠바이 LC 계좌 개설 지원 ▲해운사 긴급지원 브리지론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개선 ▲캠코(자산관리공사) 선박매입프로그램 확대 등이다.


09 불황 그늘에도 저비용항공사 훨훨 날아
연중 국제여객 수요 최고치 달성…LCC 비중도 덩달아↑

●●●항공 여객 시장에서 올 한해 핫 이슈로 떠오른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저비용항공사(LCC)’다. 최근 몇 년 사이 여행에 대해, 특히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자연히 항공 국제선 여객 수요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와 여름 성수기인 8월, 그리고 3분기까지 국제선 여객수는 역대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해왔다.
이와 더불어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했고 국내 뿐 아니라 국제선 신규취항도 연일 발생해 이제는 항공운송을 논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올 3분기 국제선 여객이 하계 성수기, 추석 등 연휴 특수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와 일본·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1295만명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8.0%를 차지했다. 2010년 2.6%와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3분기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235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1.3%p 상승한 43.6%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16%에서 올해 18.5%로 증가했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비교해도 각기 지난해보다 2.7%p, 3.2%p씩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 처럼 몸집을 불려가는 저비용항공사로는 우리나라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있다. 외국적 항공사 중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저비용항공사로는 피치에어, 에어아시아재팬, 세부퍼시픽, 비즈니스에어, 스타플라이어 등이 있다.
이 중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들어 국제선 신규취항에 열을 올리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진에어는 올 들어서만도 인천-비엔티안, 제주-타이베이, 인천-오키나와에 신규취항했고 국내선 같은 경우에도 김포-제주 노선을 대폭 증편했다.
일본국적의 피치항공은 인천-오사카에, 드래곤에어는 제주-홍콩에, 스타플라이어는 부산-키타큐슈에 각각 신규취항을 하기도 했다. 국외로는 에어아시아가 항공기 메가 발주를 이어가고 있는 한편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가 저비용항공사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들이 새로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공급을 늘려가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시나리오인데, 이것이 항공운송업계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예로 티웨이항공의 경우 경영악화로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매각 후에도 대대적인 개편을 인고해야만 시장경쟁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돼 여전히 매각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늘어난 만큼 인천국제공항 내 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 마련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급속도로 성장가도를 달려온 저비용항공 업계는 이제 덩치만 키울 것이 아니라 탄탄한 내실 다지기도 숙고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0 항공운임 하락에도 항공사들 공급 증가
유럽노선 공급 눈에 띄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항공화물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 항공운임 하락에도 항공화물 공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2년 항공화물 시장전망’을 보고를 통해 올 상반기 외항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항공운임을 유지하다 하반기 국적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외항사의 공급은 오히려 늘었다. 3월 터키항공이 최대 65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F 화물기를 투입해 인천-이스탄불 구간에 주 1회 취항하며 공급을 늘렸다. 월 250t 이상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급이다. 4월에는 중동계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의 주 2회 화물노선을 취항했다. 90t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B777F를 투입해 월 700t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5월에는 타이항공이 방콕-인천-LA 노선에 주 4회 여객 직항노선을 신설했다. 한국발 공급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화물공급을 늘리는 역할을 했다.
7월에는 캐세이패시픽이 한국-홍콩 구간에 데일리 5회 여객노선을 6회로 증편해 주 1회 화물기 취항에 맞먹는 공급을 늘렸다. 캐세이패시픽은 10월에도 주 4회 화물노선을 1편 더 증편하기로 계획했지만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 당초 캐세이패시픽은 화물노선을 상반기에 1편 더 늘릴 계획이었으나 10월로 연기했으며 시장 수요 악화로 다시 연기했다. 화물 노선 확대를 고려중이던 폴라에어카고도 취항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부터는 루프트한자 카고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노선을 주 7회로 늘렸다.
11월과 12월에는 2편 더 증편해 주 9회 운영에 들어갔다. 또 이달 3일부터는 영국항공이 주 6회 인천-런던 여객노선을 개설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주 1회 화물기  띄우는 공급량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가 침체돼 있어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늘어났다”며 “유럽노선은 운임도 낮은데 공급이 제일 많이 늘어나 화물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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