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7 09:11

APL, 지난해 영업손실 2.8억弗…적자지속

NOL그룹 실적 발표...APL로지스틱스는 최고실적 달성

싱가포르 선사 APL이 지난해에도 적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했다.

모회사인 NOL은 지난 2월22일 그룹 및 APL, APL로지스틱스의 201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OL그룹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6900만달러의 영업손실(EBIT)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5% 개선됐다.

연간 총 순손실은 4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순손실이 무려 2억5500만달러에 달했던 게 연간 순손실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연간 매출액은 95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NOL그룹은 지난해 내내 자체적으로 ‘효율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5억4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NOL의 효율성 프로그램은 연료사용 절감, 네트워크 최적화, 터미널 생산성 증대 등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NOL의 정기선 사업 부문인 APL의 경우 2억7900만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1년 전보다 1억6700만달러가량 손실 폭을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깊은 적자의 수렁을 빠져나오진 못했다.

APL의 지난해 총 물동량은 302만FEU로 1년 새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APL은 2011년 때보다 작지만 효율성은 강화된 선박을 이용했다. 이 때문에 물동량 성장폭은 작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그 결과 1년 동안 전체 선복을 8% 줄었고 연료 사용은 10%나 절감했다.

다만 연간 내내 운임인상 노력을 가했지만 2012년도 40피트 컨테이너(FEU) 당 매출액은 2509달러를 기록, 2011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노선에서의 소석률은 평균적으로 90%를 웃돌았다.

APL의 케네스 글렌 회장은 “FEU 당 수익성을 최대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APL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통적인 해운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도 지난해의 경우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NOL의 물류 및 공급사슬 관리사업 부문인 APL로지스틱스는 연간 매출액 16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로써 2012년 4분기에도 9분기 연속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2600만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나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6700만달러다.

APL로지스틱스의 짐 맥아담 회장은 “물류부문의 실적 향상은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강한 수요에 기인한다”며 “올해에는 성장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L그룹의 응얏충(Ng Yat Chung)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해운업계 과당경쟁 등으로 2012년은 여전히 어려운 한 해였다. 하지만 전사적인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2011년 대비 다소나마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선대를 개선시키고 물류 사업부문을 강화함으로써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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