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7 09:59

첨단 장비 갖춘 아웃도어 물류센터의 표본

물류센터를 찾아서 /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
아웃도어 시장 고속 성장으로 갈수록 물류센터 역할 커져

지난해 불황속에서도 아웃도어의 열풍은 거셌다. 아웃도어 상품은 백화점 매장에서만 2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8.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시장이 4.4%의 성장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특히 블랙야크의 약진이 눈에 띈다. 블랙야크는 지난 3년간 3배 가까이 성장하며 고속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재무제표 기준으로 2009년 1477억원이던 연매출은 지난해 453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블랙야크의 성장에는 물류센터의 역할이 컸다. 블랙야크가 지난해 문을 연 용인물류센터는 국내 아웃도어 업체가 보유한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크다. 센터규모는 대지면적 2만6156㎡(7912평)에 연면적 2만9670㎡(8975평)에 달한다.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 박천수 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낱개품 자동분류 및 반송 시스템이 도입돼 ▲보관 ▲분배 ▲포장 ▲출고 등이 자동으로 처리 된다”며 “물류관리가 전산화돼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24시간 이내 처리가 가능하다. 또 물류센터 내에 직원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류센터의 지리적 우수성도 강조했다. 박 차장은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이천 방향으로 3km 거리에 위치, 교통 접근성이 좋아 물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내에 설치된 장비 또한 블랙야크가 내세우는 자랑이다. 일본 호쿠쇼사에서 들여온 PAS 1기(150슈트)는 제원/처리능력이 72m/min, 기계능력 5500pcs/hr, 운영능력 4000pcs/hr를 처리한다. 연계장비로는 자동중량계, 오토라벨러, 자동테이핑기, 자동벤딩기 등이 있다.

DAS 장비는 솔리드 상품의 매장 배분용으로 1만5000pcs/day 운영능력을 보인다. 이 밖에도 PCS단위를 적재하는 미들랙과 박스단위를 적재하는 파렛트랙이 있으며 수직 반송기, 입고검수시스템, 텔레스코픽, 지게차 등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ERP와 WMS를 사용해 물류운영실적 데이터 연동을 사용한다. 또 WMS와 WCS는 PAS, DAS, PDA, 수기작업등 형태별 및 실적데이터를 연동하고 있다.

원칙으로 일하고 성과로 말하자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는 원칙으로 일하고 성과로 말하자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물류센터 경쟁역량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능동적/계획적 물류 마인드 구축 ▲물류 KPI(정량적 성과지표) 마련 ▲물류인프라(조직) 안정화 구축 ▲재고관리 정확성 제고 및 준비를 내세운다.

특히 물류KPI(성과지표) 체계를 구축해 일/주/월/분기/반기/연간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운영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매일 운영실적 데이터를 관리해 주간 운영실적 관리, 주간 업무실적/계획을 보고한다. 또 매월/분기별로 물류비 실적 및 물류KPI를 평가/보고하고 분기별 센터 리뷰를 통해 개선과 검토해야할 사항을 점검한다.

연간/분기별로는 물류센터 운영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재고실사 및 실적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배송만족도 조사결과를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 물류KPI성과지표 항목은 ▲출고의뢰대비 출고율 ▲재고실사 대비 수출 오차 ▲매출액 대비 물류 코스트 포지션 ▲물동량대비 PCS 물류 코스트 실적 등이다. 각각의 항목은 데이터, 실적 등을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물류KPI 항목별 목표를 수립한다.

아울러 용인물류센터는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하기 위해 PAS 2기와 DAS 신규설치를 검토 중이다. 또 중장기 보관 CAPA 추이를 검토하고 있으며 센터 내 소속감 및 팀워크 고취를 위해 정기적 업무순환 및 전환배치를 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2012년 5조8000억원 보다 11%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7년 1조5000억, 2011년 3조원에 머물렀던 시장규모가 단기간에 대폭 늘어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에도 10%대 성장률은 너끈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물류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인터뷰 /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 박천수 차장

Q.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의 장점은?
A. 용인물류센터 TFT팀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물류센터를 벤치마킹하고 적용했다. 이제 개장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우리물류센터 TFT팀은 이직률이 없고 모두 협력하는 팀워크가 가장 큰 강점이자 자랑이다. 다른 물류센터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애로사항이 인력과 관련된 문제였다. 인력운영 측면에서 우리센터는 비교적 화합이 잘되고 회사의 전사적 지원도 크다고 본다.

Q. 물류센터에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A. 물류분야에 근무하는 ‘물류인’ 중 한명으로 블랙야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물류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블랙야크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2015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야크 성장의 한 축인 ‘물류’를 담당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Q. 앞으로의 목표 또는 계획이 있다면?
A. 물류 전문가로서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 또 물류분야의 후배양성에도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물류네트워크를 형성해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블랙야크 용인물류센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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