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8 10:48

20년 근무한 해운회사를 과감히 박차고 창립

위클리이사람/ (주)엠트코항공여행사 김홍영 대표이사
현대상선, 한진해운, 한국해대, BPA 등과 업무 연계 중

(주)엠트코항공여행사 김홍영 대표이사

국제여행업과 국제해운대리점을 전문으로 하는 (주)엠트코항공여행사(이하 엠트코)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항인 이곳 부산에서 출발해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는 기업이다.

2000년대 들어 부산항의 급격한 성장과 동북아 중심허브항만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공고히 함에 따라 부산항을 출입항하는 선박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했으며, 또 선박관리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부산을 찾는 선원들도 자연스레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엠트코 김홍영 대표이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의 여행사와는 달리 항구도시의 특성을 잘 살려 국제여행업과 국제해운대리점을 병행해 포화된 여행업시장 내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

즉 항만물류산업이 발달한 부산지역 내 관련 산업 임직원의 국내외 출장여행, 내외국선원의 승하선 여행업무 등에 필요한 각종 교통서비스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함으로 해서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거기에 부산지역 선도여행사로서 하나투어, 하나크루즈 등과 제휴해 선진국형 여행문화 창조와 발전에도 기여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김 대표의 엠트코 창립 동기는 참 독특하다. 그는 지난 2001년 20여년간 몸담았던 중견 해운회사인 세진상운을 과감히 퇴사하고 항공여행업계로 첫 발을 내딛었다.

세진상운은 당시 관리 선원만 약 1200여명에 달했을 만큼 선박관리업체로서는 큰 회사였으나 국내 선원의 승선기피와 구인난 등으로 담당업무가 필리핀 등 동남아 저임국가로 대폭 이관되면서 직업인으로서 위기를 느끼고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그는 해운회사의 핵심인 해무부장으로서 평소업무를 통해 국내외 선원관리 및 출장업무 지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있은 가운데 마침내 과감히 독립을 결심하고 이 길로 첫 발을 내딛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해운회사에서 여행업계로의 직업 변화가 힘들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세상에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지 않다”면서 “조금씩 선원 승하선 여행업무, 기업 임직원의 출장 등의 항공권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세진상운 재직시부터 해오던 업무가 선원 핸들링과 관련된 업무라 보다 높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차츰 계약 기업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과거 창립 당시를 설명하던 그의 얼굴은 무척 밝아 있었다.

또 그는 바쁜 업무 중 틈틈이 학업에 매진해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선박관리산업의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 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아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권위자로도 인정받아 현재 ‘부산항발전협의회’ 임원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기업 경영철학에 대해 묻자 “회사 설립한지 벌써 십수년이 지났지만 매일 매일을 바쁘게 살다보니 아직 경영철학 같은 것 한 번도 생각 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며 “하지만 고객과 함께 발전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으며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한다” 며 자신이 가진 상호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13년을 맞는 기업으로 성장한 엠트코는 선원 승하선 여행업무, 직원 출장지원 등의 업무를 기본으로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업무제휴를 맺고 각종 여행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은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 고객으로 선사인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및 한국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항만공사 등과의 업무 연계를 통해 부산 최고의 해운항만물류 관련 여행사로 발돋움했다.

선사 업무를 맡고 있는 안창용 부장은 “국내 최대의 해운산업 중심지인 이곳 부산은 앞으로 선박관리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기에 저희 엠트코는 선원 및 해운회사 임직원의 여행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운선사 관련 1위의 특화된 여행사로 기억되게 하겠다”며 각오를 펼쳐 보였다.

엠트코사의 현재 주요 업무는 선사 임직원 출장 항공권 및 선원 승하선 항공권과 마이스(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수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이 국제해양도시로 급성장함에 따라 마이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만 2천여건의 각종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에 대한 세심한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엠트코사는 ‘24시간 긴급업무 대응 및 예약발권 시스템’을 마련해 가동중이다.

또 항공권 서비스와 연계해 국내공항/항만간 어탠딩(attending) 업무 원스톱 체제 서비스 구현, 각 항만의 지방소재 선박 대리점과의 선박동정 확인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국내외선사의 여행업무 지원관련 업무를 위임 받아 선사 직원 업무과중 해소와 비용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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