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8 11:18

“화물 사람 자연 조화된 21C형 복합물류센터 자리매김”

코센코물류 국제물류센터 본격 가동
14일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서 준공식


한일합작 물류기업 코센코물류가 부산 신항 배후부지에 건립한 국제물류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코센코물류는 지난 14일 부산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물류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센코물류 이국동 회장과 일본 물류기업 센코의 후쿠다 야스히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기태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구락 우성마리타임 사장, 김상렬 페어콘 대표이사, TNB 구원회 대표이사, 대우로지스틱스 김인호 본부장 등 물류업계 전현직 대표이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한 물류센터는 부지 3만6800㎡(1만1140평)에 창고 1만8200㎡(5500평) CY(컨테이너장치장) 1만9800㎡(6000평) 규모로 완공돼 지난 1월 준공검사를 통과했다. 창고는 창고동과 사무동 등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 1만8800㎡(5700평)다.

코센코물류는 자본금 40억원이 투자돼 지난 2012년 12월12일 설립됐다. 이국동 회장의 한국항만물류(주)가 51%, 일본 물류기업인 센코가 35%의 지분을 각각 투자했다. 종합건설업체이자 이 회장의 사돈기업인 흥화에서 14%의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사인 센코는 연매출 3조3000억원의 일본내 1위 창고물류기업이다.

코센코물류는 부산 신항 물류센터 개장을 통해 국제 허브항이자 일본의 관문항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에서 국제물류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신항 자유무역지구(FTZ)를 활용한 보관, 물류가공, 검품, 통관수속 등 부산 신항을 물류 허브로 삼아 한중일을 연결하는 3자물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효과적인 비용절감 솔루션으로 화주들을 유인해 일반화물 취급뿐만 아니라 특화화물, 환적화물 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부산을 연결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각 지역의 전체적인 네트워크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을 연결하는 카페리 노선 매일운항체제가 구축돼 있어 한일 물류수송 여건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한중일 잇는 동아시아 물류허브 역할 맡아

코센코물류 이국동 회장은 국제적인 3자물류(3PL) 서비스를 통해 중국, 동남아 등의 자재 및 제품을 보관한 뒤 일본의 각 지방항으로 연결하고, 반대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을 세계 각지로 보내는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국동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비전 2020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물류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물류거점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물류중심 거점인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위치, 화물, 사람,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21세기형 복합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합자 및 계열사의 글로벌 유통물류 네트워크 및 종합물류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만하역, CFS(컨테이너조작장) CY(컨테이너장치장), 물류센터운영 등 물류산업 전반을 통해 국내 최고 물류기업의 대열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검증된 첨단 물류정보기술 확보로 고객, 파트너사, 제휴사들과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화주 맞춤식 물류서비스 제공, 원스톱 서비스 종합물류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 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검증된 첨단 물류정보기술 확보로 고객, 파트너사, 제휴사들과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화주 맞춤식 물류서비스 제공, 원스톱 서비스 종합물류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 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센코의 후쿠다 야스히사 대표는 축사에서 세계적 허브항인 부산항을 경유하는 화물을 유치해 물류 사업 확대를 꾀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후쿠다 대표이사는 “센코는 한국항만물류(주)와 합작해 코센코물류를 설립함으로써 물류 경력과 지혜가 풍부한 이국동 회장과 사업을 같이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산 신항에 자리한 코센코물류 물류센터를 동아시아의 물류거점으로 정하고 한국 일본 중국을 3각으로 연결하는 동아시아 물류사업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전부터 아시아발 화물의 취급량을 확대하고자 했으며 부산 신항 웅동 물류단지 진출과 함께 사업계획을 다시 책정했다”며 “한국에서의 물류사업은 수출입 통관과 FTZ(자유무역지대)를 활용한 물류센터 사업이 될 것”이라고 코센코물류에 투자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FTZ 기능을 활용한 수출입 화물의 가공, 제조, 조립 등의 관련 업무가 조기에 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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