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9 18:04

태풍 ‘너구리’ 북상에 부산항 선박입항 통제

부산항만공사는 제8호 태풍 너구리에 대한 대책으로 7월9일 10시와 17시 2차에 걸쳐 관계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한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고 9일 18시부터 10일 6시까지 선박입항을 금지하는 항만통제 조치를 결정했다.

이는 태풍 너구리의 진로가 일본으로 바뀌면서 부산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역 중인 선박은 항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입항하는 선박은 외항의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으면서 입항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부분 통제 조치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시설과 선박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부산항이 우리나라의 수출입 관문항으로 일일 약 5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큰 차질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태풍이 부산항에 미칠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앞서 항내 무동력 선박들과 소형선 및 바지선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고, 외항묘박지의 선박들도 피항지로 이동토록 조치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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