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6:52:00.0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 우편사업단이 올 한해 경영목표로 첨단 IT로 무장한 '디지털 전진기지화'와 매출 2조원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업무를 담당하는 우편사업단과 예금 등을 취급하는 금융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편사업단의 지난해 매출은 1조9천억원이다.
우정사업본부 정경원 신임 우편사업단장은 16일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전통적인 우편 영역에 IT를 접목시키고 우편이라는 보편적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정기반 마련에 전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편사업단은 우선 디지털 전진기지로 변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한 RFID(전자태그)와 우편물류시템의 연동기술 개발에 전력, 기존 바코드 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을 한차원 높이게 될 RFID 상용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GIS(지리정보시스템)와 GPS(위치확인시스템)기술이 적용된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구축, 우편물류 거점간 차량 이동 및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우편사업단은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비로 72억원을 비롯해 모두 450억원에 달하는 IT 투자를 할 계획이다.
기업물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국적으로 소포물류센터를 구축해 제품의 입고, 보관, 출고, 재고관리는 물론 반품관리까지 대신해 주는 제3자물류(3PL)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 1단계로 구축중인 동서울소포물류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올 4월 준공 예정이며 1일 처리물량과 창고 보관능력은 각각 3만개와 9만개에 달한다.
제2단계로는 대전권 소포물류센터를 200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부산권과 수도권 제2소포물류센터도 추후 신설키로 했다.
특히 2007년 7월에는 인천국제물류센터를 건설해 국제우편물류 허브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인터넷우체국(ePost)과 기업전산시스템과의 연계 확대, 공급망관리(SCM)와 창고관리시스템(WMS)의 개발 등을 통해 인터넷우체국을 e-Biz 기반의 포털 사이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고객을 세분화해 핵심고객에 대해서는 'VIP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고객편의 증진을 통해 올해도 8년 연속 공공행정서비스 부문 고객만족도 1위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