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8:10:00.0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의 활성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동네 슈퍼마켓을 위한 두번째 공동물류센터가 내달 문을 연다.
7일 부산시와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국.시비 30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사하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다음달 말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지 570평에 건물면적 360평의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사하 중소유통물류센터는지난 2004년 6월 문을 연 동래 중소유통물류센터에 이은 두번째 물류센터로 부산 서구와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등의 슈퍼마켓 2천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열면 기존 동네 슈퍼마켓의 유통단계가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의 5단계에서 생산자→물류센터→소매점의 3단계로 축소돼 물류비가 최대 30% 가량 줄어들게 된다.
또 지역 중소기업 제품 등을 싼값에 공동구매할 수 있고 공동 마케팅 기능도 가능해져 동네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4년 동래 물류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이번 사하점 개점으로 서부산권 슈퍼마켓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사상점 등 물류센터 추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