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6 09:25:00.0
모바일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햄펙스는 900MHz 대역 초소형 RFID 리더 모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햄펙스가 출시한 RFID 리더모듈(제품명 HRID-m900)은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에 내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소모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모듈은 기존 외산 동급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50% 이상 줄인 초소형(70x40x8mm) 제품으로 동작전압 역시 3.7V로 개선하여 소형화, 슬림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듈은 ISO/IEC 18000-6B 등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휴대전화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국내 모바일 RFID 규격(TTA기준)을 충족하면서 2m 이상의 유효인식거리(최대 6m), 초당 80개 이상의 멀티태그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발다.
이번 햄펙스의 리더모듈 개발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신동수)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선도산업기술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 부품을 개발, 조기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햄펙스는 이 제품을 통해 휴대형 RFID 리더기 시장뿐만 아니라 고정형 RFID 리더기 시장에도 진출, 프린터, 물류 및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연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