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R.Shippin g and Transport College in Rotterdam) 한국 분교 설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9월 개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STC-R 한국 분교 개교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내년 예산에 6억9천만원을, 광양시와 전남도도 각 5억원을 반영, 국회와 지방의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어 개교를 위한 비용 조달에는 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또 STC-R은 조만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상대로 학생 유치에 나서고 광양시도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컨부두공단 등과 합동으로 국내외에서 학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학생 모집을 위한 홍보 활동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분교가 입주할 광양마린센터도 예정대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어서 교실 확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STC-R 한국분교 유치팀이 올해 말 한국을 방문, 학교 홍보 및 학생유치, 교수요원 확보, 각종 학교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한국 현지 테스크포스(TF)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 STC-R은 교육인적자원부에 학교 설립 승인 신청을 하고 내년 초 설립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국내외 학생들이 관심을 갖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계획대로만 된다면 향후 동북아 지역의 국제적인 물류전문인력 양성소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C-R 한국분교는 2008년 3월 대학원(석사) 과정(60명) 개설에 앞서 2007년 9월 1주일-3개월의 장.단기 연수 과정(500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며 2010년 이후 학부 과정 도입도 검토 중이다.
STC-R은 유럽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물류분야 특화대학으로 1833년에 개교해 학부과정을 비롯, 다양한 과정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STC-R 한국 분교가 정식 개교하면 외국 교육기관이 국내에 들어오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