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9 16:21:00.0
●●● 북핵실험이후 세계 항만 등 물류분야에서의 보안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9.11테러이후 전세계적으로 컨테이너화물의 통관시 철저한 보안검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북핵실험은 물류분야 보안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이 물류보안이 세계 해운항만업계의 주이슈로 등장하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물류보안 시설장비사업이다. 이번 북핵실험이후 미국의 각국 항만에 대한 방사능 검출 장비 설치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물류보안관련 사업은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하겠다.
세계 유수 글로벌업체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더욱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내로라하는 세계 선두 대형그룹 업체들이 이분야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의 핵 실험 강행과 미국의 항만 보안법 채택 등으로 물류보안사업의 확대는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보안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자태그(RFID)에 대한 인식확산이 급속히 전개되고 있다. 외신을 종합해 보면 현재 전자 태그를 핵심으로 하는 컨테이너 보안장비 시장은 미국의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 그룹과 GE 연합체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양대 진영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인 사비 네트워크는 최근 미국의 버지니아 항만당국과 컨테이너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GE는 자사 시스템인 ‘컴머스가드(CommerceGuard)’의 해외 판매망을 확정하는 등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나라 삼성물산도 최근 미국의 GE가 설립한 컴머스가드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컨테이너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GE는 독일의 지멘스와 일본의 미쯔비시 등과 함께 공동전선을 형성, 컨테이너 보안업계의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다. 미국,독일, 일본, 한국 등을 대표하는 그룹사들의 업체들이 물류보안시설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보안사업의 발전역량이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삼성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물류보안사업은 이제 국제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이 시장의 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보안사업은 단순한 전자태그 부착만이 아니라 컨테이너화물이 운송도중에 발생되는 모든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발전하고 있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첨단시스템 개발도 눈에띄게 발전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크다보니 판매권 확보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 글로벌업체와는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 시험운영하고 있어 상당한 견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보안관련 사업은 이제 해운항만업계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분야다. 물류보안사업의 성패 관건은 관련업계인 해운항만, 수출입업계와 어느정도 정보교환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