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9 16:16:00.0
동원그룹이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하며 택배 사업에 진출한다.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산업은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KT로지스택배 경영권에 참여하고자 신주인수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월 계열사였던 3자물류회사 레스코를 흡수합병한 이후 같은해 5월 브랜드를 '로엑스(LOEX)'로 바꾸고 물류부문 강화를 꾀해왔다. 6월엔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원산업은 KT로지스택배 인수로 3자물류부문과 함께 택배부문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KT로지스택배는 지난 2002년 8월 창립했으며 현재 일일 4만∼5만박스가량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기존 KT로지스택배의 택배망과 동원산업의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2007년말 일일 10만박스까지 처리물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 택배부문 투자를 확대해 2009년엔 일일 20만박스의 처리물량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4대 택배회사인 현대택배 및 대한통운, 한진, CJ GLS와 맞먹는 물량이다.
동원산업 김상국 사장은 "종합물류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택배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택배 서비스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