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4 17:49:00.0
한국기업평가는 24일 대한통운 기업신용등급(ICR)을 A-로 신규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대한통운이 최근 택배터미널, 항만부두, 렌터카차량 등 물류인프라 및 신규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지난 5월에는 GM대우 조달물류업체로 선정되는 등 제3자물류 부문의 활성화도 기대돼 향후 사업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통운은 1930년 조선미곡창고㈜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물류업체로 육운, 하역, 택배, 렌터카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 및 국내 최대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육운 35.1%, 하역(해운영업 포함) 22.3%, 택배 19.0%, 기타 23.6%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6년 5월 동아건설산업에 대한 보증채무가 확정되면서, 일부 채무면제, 출자전환 및 상환 등에도 불구하고 총차입금(정리채무 포함)은 2005년말 2031억원에서 지난해말 3894억원으로 급증했다.
한기평은 올해 들어 대규모 자산 매각을 실시해 부족한 운영자금 충당 이외에도 현금 보유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업상 창출현금과 비효율성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모기업이었던 동아건설산업 및 대한통운의 법정관리로 지연된 리비아 대수로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고 동아건설산업에 대한 보증채무 확정으로 우발채무 관련 불확실성이 사실상 해소된 상태라고 했다. 다만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향후 M&A(인수합병)가 추진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은 내재돼 있다고 했다.
한편 동아건설산업은 워크아웃이 중단됨에 따라 2000년 11월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