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4 14:06:00.0

글로벌 식품 안전, 공급망 안전이 관건

RFID 이용한 식품오염원을 추적 장비 도입 대안 등
지난 6월 중국산 메기 및 새우제품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부분적인 수입금지조치를 취한 것을 계기로 미국시장으로 유입되는 해외식료품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1~2006년까지 미국 내 음식재료의 73%(약 76억달러 상당), 가공식품의 65%(약 630억달러 상당)가 해외로부터 수입됐는데, 이 가운데 칠레의 포도, 멕시코의 채소, 중국의 닭고기 및 중동의 건과류 등이 미국 식료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수입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중국은 중국발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런 우려가 내년 올림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올 봄에 국가차원의 식품안전 관련기준을 마련하면서 포장과 가공시설 정부등록을 의무화하고 수출업자는 안전성 테스트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다.

유럽 식품안전청도 미 식품의약국과 함께 과학적 자료공유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럽 내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식품안전에 대한 최근의 논의는 식품 자체의 위생문제와 더불어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식품의 안전한 공급 망 확보문제와 연계되어 이뤄지고 있는데, 운송 및 배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인해 식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공급 망 전반에 걸친 위생 감시체제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자태그(RFID)와 위성시스템을 이용해 식품오염원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MI의 김민수 연구위원은 하지만 RFID 도입에 따른 비용문제와 리더기 설치문제 등 실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견해를 내놨다.

결국 먹거리 안전은 국제식품안전기준의 마련과 더불어 식품공급의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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