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1 16:30:00.0
중국 물류단지 적극 개발…대부분 연안지역 치중
정부가 계획하고 기업이 개발
중국이 최근들어 연안 및 내륙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물류단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물류단체인 중국 물류 구매연합회(CFLP)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계획됐거나 개발 또는 운영중인 물류단지는 모두 207곳에 달하고 있다.
그중 운영중인 물류단지는 50곳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하고 있고 개발 및 계획돼 있는 물류단지가 각각 31%, 45%로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몇 년간 물류단지 개발붐이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물류단지를 지역별로 보면 경제수준이 비교적 높은 동부 연안지역(상하이, 장수, 저쟝)이 52곳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와 북부 연안지역의 36곳과 28곳으로 전체의 17%, 1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제성장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양자강 중부지역(후베이, 후난, 쟝시, 안훠이)과 서북지역(간수, 칭하이, 닝샤, 티벳, 신쟝)은 각각 17곳, 13곳으로 전체의 각각 8%, 6%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국의 물류단지는 기능별로 크게 배송 센터형, 창고 저장형, 화물운송 거점형과 이들 기능의 종합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부분 지역경제 발전전략에 따라 물류단지가 계획돼 개발되고 있어 종합형 물류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 물류단지 위주로 개발
즉, 종합형 물류단지가 103곳으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화물운송 거점형이 76곳으로 37%, 배송 센터형이 17곳으로 8.2%, 창고 저장형 물류단지가 9곳으로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물운송 거점형의 경우에도 항만물류단지가 34곳으로 전체의 16.4%, 항공물류단지 10곳으로 4.8%, 내륙물류단지가 33곳으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리적 여건에 따라 동부와 남부 연안지역은 종합형 물류단지와 항만물류단지를 주로 개발하고 있는 반면 황하 중부 및 양자강 중부지역은 종합형과 내륙물류단지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단지 개발은 크게 정부계획과 부동산업자 개발, 정부 계획과 기업개발 및 기업의 자주적인 개발 등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정부계획·기업 개발형 물류단지가 128곳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 계획·부동산업자 개발형이 51곳으로 25%, 기업의 자주적인 개발이 28곳으로 1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물류단지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상하이의 경우 시 당국의 주도로 현재 외고교 보세물류단지, 서북종합물류단지, 포동공항 물류단지 등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한편 투자·개발과 관련해선 정부가 우대정책을 마련하고 기업이 개발하는 방식이 전체 36.5%를 차지하고 정부와 기업의 공동투자가 27%, 기업 단독 투자개발이 36.5%를 차지하고 있다.
물류단지의 투자 및 건설규모를 보면 대부분 투자규모가 영세하고 개발면적 또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89개 물류단지를 표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금액이 1~10억위안((1,300만~1억3천만달러)인 물류단지가 50%를 차지하고 있고 10~20억위안이 16%, 20~30억위안이 15%, 1억위안미만이 12%, 30억위안이상이 7%를 차지하고 있다.
보세 물류단지는 활성화
물류단지 건설규모의 경우에도 개발면적이 1㎢미만인 물류단지가 47%,를 차지하고 있고 1~2㎢ 17%, 5~10㎢ 15%, 0.1㎢ 미만이 8%, 10㎢이상이 5%를 차지하고 있고 있다.
한편 국제교역의 자유화가 진전되고 1990년대에 설립된 보세구역의 장점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최근들어서는 보세물류단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세물류단지는 보세 기능과 물류기능이 결합된 세관 특수 감독 관리구역으로 2003년 상하이 외고교 보세구역에 최초로 보세물류원구를 시범적으로 개설된 데 이어 2004년에 침다오, 닝보, 다롄, 장쟈강, 샤먼, 선전, 텐진 7개 도시로 확대, 개설됐다.
이같은 보세물류단지는 특히 대외교류 및 투자측면에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연안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례로 칭다오 보세물류단지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 처리한 수출입 화물이 87만톤, 화물총액이 12억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배, 16배 증가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30여개 물류단지를 대상으로 개발 및 운영과정에서의 애로점 등을 조사한 결과, 계획의 불충분, 용지확보 어려움, 우대정책의 미흡, 승인절차의 복잡성, 자금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그중 95%이상의 물류단지들이 계획의 불충분과 용지확보의 어려움을 최대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dkvdfmh 가학적인 계획과 충분한 결과, 행정승인 절차의 간소화, 각종 우대정책의 지원확대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은 물류단지 개발의 기본지침인 물류단지의 분류 및 기본요건에 관한 초안을 마련하고 현재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한중 양국간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중국의 물류단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 개별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동일 업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정부의 중국 물류시장 진출방안과 연계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