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은 2007년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15일 정부, 물류산업계 및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물류대상은 건설교통부, 한국물류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993년 처음 거행된 이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류혁신에 노력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매년 포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물류업 활성화라는 국가정책에 맞춰 각 기업 및 기관의 국제 수준의 물류경쟁력을 심사기준으로 했다. 올해 대통령표창엔 국내 최대하주기업 포스코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기업 한국복합물류, 동부그룹의 동부익스프레스 등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 4월 타계해 물류업계를 안타깝게 했던 고 전일수교수(전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부문별 주요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
-포스코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육송부문에서 운송 중 제품의 낙반과 손상 방지효과가 큰 코일제품 전용 차량을 개발했으며(1993년), 운송차량의 무게를 16톤에서 12톤으로 경량화해 대당 적재량을 4t 증가시켰다.(2004년) 또 광폭 후판재 운송차량을 제작·운행해 운송품질 향상과 적기수송, 운송 중 안전사고 방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송부문에서는 코일, 후판제품 전용 로로선 도입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철송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 의왕역(2003년)과 오봉역(2007년)에 철송 유통기지를 구축, 내수 출하량의 약 8%인 연간 180만t 규모의 제품을 철도로 운송하고 있다.
-한국복합물류
한국복합물류(대표 김종호)는 1994년 양산복합화물터미널(부산권), 1995년 군포복합화물터미널(수도권)을 착공해 1997년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운영을 시작으로 물류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2005년부터는 거점 물류시설 중 세 번째인 호남권 내륙화물기지(전남 장성,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 동시 운영)를 개장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중부권 내륙화물기지(충남 연기, 충북 청원)가 2009년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국가 거점 물류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대표 최헌기)는 3자물류, 국제물류, 택배, 국제특송, 렌터카, 브랜드 콜택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물류기업이다. 지난 9일에는 5만t급 3선석의 인천북항을 개장함으로써 국내 최대 벌크 전용터미널 운영사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공항 내 자가 통관장을 개설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택배 사업에 진출, 경쟁사에 비해 통관시간 단축 및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배송 조회는 물론, 수도권 단일 배송체제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물류 회사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동부익스프레스택배라는 브랜드로 택배사업에 진출했다.
◆국무총리 표창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세계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의 물류·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도약하고자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4조3천억원을 투입해 현재 84선석의 인천항 시설을 2020년까지 138선석으로 확충하고 4조원을 들여 인천공항의 제2단계 시설을 확충하고 인천공항이 세계 물류허브 자리를 굳히는데 중점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또 항만과 공항, 철도, 도로를 유기적으로 묶는 복합운송 체제 구축으로 인천의 물류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설봉식 교수/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중앙대학교 설봉식교수는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 초대회장으로서 그동안 물적 및 상적 유통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산관학연 협동연구와 교육 및 정책건의, 그리고 경영자문 등 아래와 같이 물류 및 유통산업의 성장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건교부장관표창
-대화물류(주)
대형마트 납품대행 물류서비스 전문업체인 대화물류는 다양한 수천가지 제품의 보관,픽업,가공,운송,검수,반품회송 등 전국대형마트 납품물류의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대화물류는 1997년 비디오영상물 배송을 시작으로 물류시장에 뛰어들었으며, 2000년 까르프(현 홈에버) 점직납을 통해 대형마트납품시장으로 물류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전국 대형마트 납품대행 일일물동량 2만~3만5천C/T으로 차별화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유치활동 지원, 국내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물류산업고도화 지원 등을 위해 건교부, 해양부, 산자부,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2005년에 설립했다. 국제물류지원단은 제3자물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개별 기업들에게 홍보·교육 및 자료제작을 지원해 왔으며, 물류합리화를 위해 물류시설에 대한 국공유지 임차료 감면, 중소기업 물류아웃소싱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정책건의했다.
-남기찬 교수/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남기찬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방대학교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의 ‘항만물류사업단’ 단장으로서 다양한 교육사업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항만물류분야의 인력 양성과 지역 물류인의 전문성 제고 및 지역물류기업의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종길박사/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2001년부터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의 연구위원으로 전국화물유통흐름, 화물운송사업의 규제완화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화물차고지 연구, 물류거래의 투명성 제고방안, 화물운송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경영혁신 방안, 운임제도 개선방안, 화물자동차운송산업의 선진화 방안, 시장수급분석, 도로화물운송시장의 대외개방 여건 등 도로화물운송산업의 문제점 분석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구교훈 한국철도공사 물류마케팅팀장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단 구교훈 물류마케팅팀장은 친환경수송수단인 철도에의 모달시프트를 촉진하기 위한 제반 철도물류환경 및 제도의 혁신과 컨테이너철도수송 100만TEU 달성과 물류시장의 환경에 부응한 다양한 철도물류 마케팅정책을 주도하며 철도물류 경쟁력확보에 노력했다.
◆한국물류협회장상
-코레일로지스(주)
코레일로지스주식회사(사장 김형박)는 2004년 4월1일 영업을 시작한 이래 의왕ICD 공용CY 19,000평, 부산진역 통합CY 29,000평, 약목(구미철도CY) 12,700평, 신창원CY 12,800평, 청주CY 3,100평, 광양(태금역CY, 흥국사CY), 파주 월롱CY 등의 철도CY를 조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233개 철도 화물취급역을 통해 전국을 하나로 잇는 거미줄 같은 공급망과 해상운송 및 항공운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물류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토마스 엥겔 대표이사/ 하파그로이드 코리아
세계 5위 정기선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의 한국법인 하파그로이드코리아 대표이사로 2003년 1월 부임한 토마스 엥겔은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물류운송위원회 위원장과 주한 외국적 선박회사 대표자협의회(AFSRK)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독일상공회의소의 이사직을 겸임하면서 한국 물류 업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근정포장
-고 전일수 원장
고 전일수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1986년 4월 해운산업연구원(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근무를 시작한 이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원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4월 지병으로 타계할 때까지 물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해운·항만·경제자유구역 등 물류 전 분야에 걸쳐 합리적인 국가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해양수산부·건설교통부의 항만·물류계획 수립, 물류체계 개선, 물류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항만 부문 경영혁신·발전방안 수립 등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자문을 통해 물류 분야의 각종 주요 국가정책 추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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