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남북 간 화물열차 운행에 맞춰 물류소통을 지원하게될 도라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10일 오전 11시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김문수 경지도지사 등 유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시공사와 개성공단 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라산 물류센터는 남북간 철도 및 도로 개통, 개성공단업체 생산량 증가 등 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200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2년여 만에 완공하게 됐다.
부지 32만8천㎡에 건물 22개동으로 이뤄진 이 물류센터는 연간 160만t(컨테이너 22만TEU 분량)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어 명실공히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물류 전진기지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이 물류센터는 ▲화물통관 지원(컨테이너 야드 2개소, 화물취급장(창고) 3동, 인입철도 부설 등을 통해 열차와 차량을 이용한 화물의 원활한 통관(세관) 업무 지원) ▲식물검역 지원(식물검역 일반·정온창고, 식물야적장, 냉동컨테이너 전원시설 등의 구축으로 원활한 식물검역 지원) ▲동물계류 및 검역지원(계류장관리동, 마사, 우사, 돈사, 환축격리사 등 동물검역계류시설(11개 동) 건설로 가축질병의 유입을 차단하는 등 동물계류 및 검역업무 지원) ▲철도차량 정비 및 검수(철도차량 정비 및 검수시설(1개동, 2량 유치규모) 건설로 남북간 운행되는 열차에 대한 수리·정비 및 검수 지원) ▲남북간 물류기지 역할(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화물의 보관·운송 등 물류시설 기능과 남북교역활성화에 따른 대북물류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2006년 도로 및 철도 출입시설에 이어 화물 물류센터가 완공됨으로써 남북간에 급증하는 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남북경협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여객 게이트 만을 통해 인원과 차량, 화물이 남북 간을 출입경했으나 앞으로는 게이트와 물류센터를 통해 각각 출입경할 수 있어 도라산 출입사무소의 하루 통행능력이 인원은 1만2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차량은 2천500대에서 7천600대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