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6 17:57:00.0

美 IT 유통채널 공략, 회수물류부터 배워야

대형전자유통업체, 납품업체 선정에 회수물류부터 신중히 선택
●●● IT나 소비자 가전제품 특성에 맞춘 대형 유통업체들의 구매 패턴으로 인해 회수물류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인해 기존제품의 수명이 단축되고 반품과 교환이 자유로운 미국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늘어나는 재고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반품된 제품들을 수리하고 패키지화해 이를 새 판로를 통해 처리해야 하는데, 취급 제품이 수만가지에 달해 이를 전문적으로 대행할 수 있는 3자업체를 고용해 회수 물류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일부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의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해 시범적으로 자발적 회수 물류처리를 제안한 것이 유통업체에 크게 어필하면서 제조업체 차원에서 회수물류를 관리하는 체제가 정착화됐고 유통업체들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업체로부터는 제품을 소싱하지 않는 트렌드를 형성했다.

회수물류란 제조업체가 바이어에게 제품을 배송후 발생하는 제품 회수, 리사이클링, 폐기물처리, 재활용 등 회수과정 전반에 걸친 물류시스템을 지칭하며 반품 교환, 사후서비스(A/S)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품관리는 고장, 결함, 오용 혹은 아무 이유없는 소비자의 반품 및 단순 재고 과잉으로 인해 제품을 회수하는
과정으로 회수물류의 가장 첫 번째 단계다.

회수제품을 얼마나 빨리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효율적으로 거둬 들이느냐가 해당 반품에 대한 회수 금액을 결정하게 되며 이 단계가 효율적으로 처리될 경우 유통업체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돼 추가적인 오더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효과적인 반품과정이 이뤄질 경우 회수제품 중 대부분은 원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지 여부에 따라 제조업체가 거둬갈 수 있는 금액 크기가 달라진다.

회수된 제품의 진단과 수리는 물론 부품 교체 및 회수, 외관 수리, 패키징, 새로운 판로로의 배송 등이 이 관리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자산회수는 제품수명 관리과정중 회수된 제품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가리킨다.

현재 다양한 자산 회수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제조업체 재인증 후 2차 시장 유통, 제3자 업체로의 벌크 판매와 리사이클링이다.

제조업체 재인증후 2차 시장유통의 경우 수리가 완료된 제조업체가 다시 품질 인증해 2차 시장으로 유통시키는 방법이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할인제품들이 이 절차를 거친다.

제3자 업체로의 벌크판매의 경우 제품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경우 활용되는 방법으로 제3자 업체에 대량으로 판매하면 해당업체가 부품을 수집해 제3국으로 유통시킨다. 원래 제조업체의 상호를 제품에서 지우고 출시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나오는 유명메이커 유사제품 중 상당수가 이 절차를 거친 경우가 많다.

베스트바이의 한 구매담당자는 “베스트바이는 회수물류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기업으로부터는 위험부담이 감소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뿐만아니라 제품 가격에 거품이 없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어 그 업체로부터 더 공격적인 구매가 가능하다”라고 답해 효과적인 미국 유통망 진출을 위해선 국내 중소기업의 회수물류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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