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0 10:04:00.0

평택항, 사업장 협상으로 전환…일부 타결

화물연대, 평택청 중재안 수용
화물연대 총파업보다 4일 앞서 파업에 들어갔던 평택항도 운송료 협상이 일부 타결되면서 항만물류가 정상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는 집단 운송거부 11일째를 맞던 19일 운송사와 15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서도 이견이 좁혀들지 않자 운송사대표와 소속 위수탁차량 지부가 직접 협상하는 타결방식인 평택항만청 중재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전날(18일) 화물연대 집행부와 경평물류측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전체회의에서 부결되자 고수하던 협상방식에서 한발 물러나 평택항만청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운송사들은 이에 따라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13개 사업장별로 협상에 들어가 오후 4시에 1개업체(성창종합물류, 21대)가 합의해 협상타결 된 업체의 운송차량이 같은 시각에 정상적으로 투입됐다.

화물연대 카캐리어의 요금인상안(22% 잠정안)은 참석회원 75명 중 찬성 22, 반대 53으로 부결돼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19일 오후 4시 현재 물동량은 전날 대비 81TEU(46%) 늘어난 258TEU를 기록했으며, 더불어 컨테이너운반차량도 13대(30%) 늘어난 56대가 운행해 이날 최종집계 물동량은 500TEU를 넘을 것으로 관측됐다.

평택청 관계자는 “협상타결 된 차량까지 추가 투입될 경우 2주 가까이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항만운영이 정상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경희 기자>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