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1 10:30:00.0

“아시아는 더 이상 세계시장의 공장이 아니다”

채은미 지사장, 국제 여성기업인 컨퍼런스서 밝혀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이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 13회 국제 여성 기업인 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Women in Business)’에 올 해의 한국 여성 기업인 대표로 참석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국제 여성 기업인 컨퍼런스는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이 커져가는 여성 리더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발족했으며,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여성 기업인들에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성공 조건, 목표 설정 방법을 제시하고 폭넓은 국제 활동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일본 경영컨설팅사 레뱀프(Revamp)의 게니치 타마츄카 사장과 메릴린치 일본 증권의 이즈미 코바야시(Izumi Kobayashi) 사장 등 약 1200명의 역량 있는 여성 기업인들이 참여해 ‘다양성과 포괄성’을 주제로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한국 여성 기업인 대표로 선정된 채은미 지사장은 3인의 주요 글로벌 여성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해 ‘한국의 오늘 : 다양성의 성장과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채지사장은 한국 사회 내 다양성 증대, 여성 인력의 현황 및 위상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사회적ㆍ제도적 측면에서 개선, 발전되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

또 개별 세션 중 하나인 ‘아시아 경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시간의 패널로도 참석했다.

채은미 지사장은 “아시아는 더 이상 세계시장의 공장이 아니라 국제사회 내 큰 경제권의 주축이며, 이에 상응하는 사회적 변화도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며 “여성의 역할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어우러져 평등한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시아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은미 지사장은 국내 취항 항공사 내 최연소 부장((28세) 승진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인 최초 페덱스 북태평양 인사부 상무로 승진한 바 있으며 2006년 8월 외국계 특송 업체 최초로 한국인 여자 지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다양한 ‘국내 최초 여성’으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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