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5 09:27:00.0

대한통운 직원, 꺼져가는 한 생명 살려

김관사원, 8세 어린이에게 골수 이식해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의 한 직원이 골수기증을 통해 투병 중인 8세 어린이의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려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한통운 택배서울지사에서 근무하는 김관 사원.

김관 사원은 지난 7일 구의동 건국대병원에서 골수를 기증했으며, 여기서 얻어진 조혈모세포는 혈액암을 앓고 있던 8세의 어린이에게 이식됐다.

김 사원은 과거 친구를 백혈병으로 잃는 아픔을 겪은 뒤 이를 계기로 골수기증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대학 재학 중 교내 헌혈·골수기증 행사를 개최하고 자신도 기증 서약을 했었다.

김 사원은 “조금 아프긴 하지만 막상 골수 기증을 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다”며 “내 몸에 난 작은 상처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올해 공채로 입사한 김관 사원은 현재 대한통운 택배서울지사 포워딩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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