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친환경 물류를 위한 LNG화물차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최근 경기침체와 유가급등으로 힘들어하는 운송업계 종사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해양부의 주최로 열린 ‘LNG 화물자동차 도입방안’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박사는 "이달초 LNG화물차 전호나 추진계획안을 확정했으며 늦어도 다음달초까지 개조업체 및 대상차량을 선정해 내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개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박사에 따르면 ‘LNG 화물자동차 전환방안’ 추진배경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유가급등에 따라 화물운송업체의 비용구조 악화에 따른 것으로, 최근 경유차가 늘어난 가운데 경유 가격이 많이 상승해 운송업계 연료비 절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한 LNG로의 전환을 모색하게 됐다. 다음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들 수 있다. LNG 연료는 대기오염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 등의 특별대책지역에서 특히 환경효과를 볼 것이라는 것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 LN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545.6g으로 LPG 610.0g, 경유 655.9g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친환경적 연료로 적합하다는 부분을 입증하고 있다.
최박사는 도입여건에 대해선 현재 LNG 화물차는 6리터와 13리터급 화물차의 기술개발이 완료돼 시범운행 중이며 충전소는 대전, 포항, 평택에서 운영중이며 내년초에는 광양, 인천공항에도 설립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선 20년 이상 장기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에 LNG수급에 대한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경제부를 통해 관련 법령 및 제도가 이미 제정됐다고 밝혀 도입여건이 긍적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인 LNG화물차 전환 추진 방안에 대해선 대형ㆍ장거리 화물차(10톤이상 트랙터 및 카고트럭)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해 내년부터 연 2천대씩 LNG화물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선정기준을 보면 ▲현재 LNG화물차 기술의 적용가능성, 충전소 이용 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우선 업체 ▲배출가스저감 장치 등 국고지원차량, 00년이전 등 노후차량 제외 ▲우수화물 인증업체 등 정부가 선정한 우수업체 우선권부여 라고 전했다.
심사를 거쳐 개조업체로 선정이 되면 차량당 최대 2000만원 수준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이며, LNG화물차의 성능 및 안전기준의 정립, 충전소 확대, 사후관리 정립 등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방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정됐으며 선정 이유로 “CNG 차량보급 등의 경험과 LNG수급, 충전소 건설 등의 사업수행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박사는 이달초 추진계획안을 확정했으며 늦어도 다음달초까지 개조업체 및 대상차량을 선정해 내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차량 개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배종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