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7 11:34:00.0
한진, 3분기 영업익 84억…전년比 흑자전환
순익은 4분기 연속 적자 기록
종합물류인증기업 (주)한진이 3분기 동안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순익에선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17일 3분기 영업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은 이 기간동안 매출액 2191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성장했으며, 영입이익은 지난해 5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상승은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운송 및 하역, 택배사업 부문의 실적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사업을 중단한 벌크선 해운업의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한 바 있으나 올해 들어선 이 부분의 영향이 모두 청산됐을 뿐 아니라 육상운송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입이익률 개선은 택배 부문의 추석 성수기 물량 증가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택배 단가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순익은 영업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4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순익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이후 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대한항공 지분 9.7%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대한항공 지분법 평가손실은 1180억원에 달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