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2 18:26:00.0
코레일, 공기업 최초 RFID 시스템 구축
연간 물품관리비용 7억 절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기업 최초로 RFID(무선인식장치) 기반의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을 26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RFID 시스템은 기존 바코드나 마그네틱 카드시스템이 접촉식인 것과 달리 물품에 접축하지 않고서도 여러개의 물품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전산화할 수 있는 무선자동인식 물품관리 시스템이다.
휴대용리더기(PDA)가 무선주파수를 통해 물품에 부착된 태그(tag)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호스트 컴퓨터에 보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레일은 RFID을 통해 약 3860억원에 달하는 물품의 재물조사비용 등 총 6억8400만원의 비용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성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은 “RFID시스템은 현재 운용 중인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연계 운영되며 KTX 차량의 중요부품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된다”며 “물품관리 효과와 차량 검수체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