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2008년 6월 물류업계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다시 한번 겪었다. 물론 운송료 인상과 함께 운송제도의 개선을 약속하고 사태는 진정이 되었다. 그런데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유가연동제가 오히려 운송료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적용이 되고 있으며, 화물운송제도의 개선 역시 이해관계당사자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향후 화물운송시장에서 정상적인 적용이 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문제는 최근 국제 금융위기와 더불어 국내 경기의 디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전체 물동량 자체의 감소다. 물류는 제조, 유통, 수출 등 산업계의 전체 물동량이 풍부할 때 운송료나 화물운송주선의 적정성 여부가 논의되는 것이지, 물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오로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운송료가 결정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것이 2009년 새해 영세한 운송업체와 화물연대 차주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새해 소망이 있다. 최근 부친이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오직 부친의 건강이 기적적으로 회복되길 기도할 뿐이다. 이번 일로 가족들의 건강을 다시한 번 챙기고 나 자신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 물류인들의 건강과 행운을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