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6 14:50:00.0
제철도시 당진 물류도시로 급부상
올해 9선석 추가 준공, 총 4600만t 하역능력
철의 도시 충남 당진이 물류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맞물려 기업들도 잇따라 자체 항만 건설에 나서고 있다. 아산만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물동량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충남도, 당진군 등에 따르면 당진에는 올해 3개 지구 9선석이 준공돼 연말까지 총 22선석을 보유함에 따라 4618만t의 하역능력을 갖추게 된다.
올해 당진항에 개장하는 3개 지구의 항만 시설은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등 철강업체 3곳의 민간투자 부분이다.
현대제철 철재부두는 5000t급 안벽 1선석으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완공은 오는 12월 예정.
또 석탄과 철광석 화물을 취급하는 현대제철 원료부두는 1005억원이 투입돼 오는 4월 준공된다. 이곳은 20만t급과 10만t급의 안벽 2선석 규모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1240m에 달하는 자체 항만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동부제철 철재부두는 5만t급 3개, 3만t급 2개의 안벽 5선석으로 총 1035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총 276억원이 투입된 동국제강의 5만t급 안벽 1선석도 오는 8월 공사가 완공돼 개장된다.
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작년 말 기준 총 3600여만t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2020년까지 48선석에 총 9000만t의 하역능력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만시설을 개발하고 있다"며 "철강업체들는 물론 각종 산업단지 등의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둘러 부두를 건설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도 올해 당진항 공용부두 2공구에 총 520억원을 투입, 오는 9월 착공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