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6 18:09:00.0
TNT, 지난해 순익 44% 급감
특송 영업익 37% 감소
네덜란드계 특송기업인 TNT의 지난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 특히 사업부문 중 특송쪽의 악화가 두드러졌다.
TNT는 16일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9억8200만유로, 5억5600만유로를 기록해, 2007년과 비교해 17.6%, 4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억5200만유로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이중 특송부문은 매출액 66억5300만유로(1.6%↑), 영업이익 3억7600만유로(37.2%↓)를, 우편부문은 매출액 42억4500만유로(0.3%↑), 영업이익 6억3300만유로(1.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의 경우 매출액 29억3300만유로, 영업이익 1억6천만유로, 순익 5900만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36.8%, 순익은 60.1% 하락했다. 이 기간 특송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억6700만유로, 1800만유로를 기록, 전년 대비 5.4%, 90.4% 하락한 반면 우편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억4백만유로, 1억5천만유로로 전년 대비 1.4%, 92.3% 성장했다.
이 회사 피터 바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하반기 특송부문은 혹독한 시장 상황을 경험했으며 이런 상황은 올해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NT는 칠레 육상물류회사인 LIT카고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TNT는 이번 인수로 칠레 현지 육송 물류 및 특송시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자사가 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 사이에 구축중인 남미육송네트워크(SARN)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