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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보잉747기 |
에미레이트항공이 전자서류를 이용한 화물 수송 실적이 급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해 12월 전자서류에 의한 화물수송(e-Freight)이 1천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중동 항공사 최초이자 전 세계 항공업계를 통틀어서도 최대 수준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많은 하주들이 중동의 물류허브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화물을 보낼 때 자사 전자문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DHL글로벌포워딩사는 400건 이상의 전자서류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문서 시스템 이용으로 항공화물업계는 연간 1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서 업무량이 줄고 각종 취급 수수료나 보증금 등 운영비를 절감해 하주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주도하는 항공화물 전자화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두바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덴마크,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 16개국에 에미레이트항공의 전자 수송시스템이 도입됐다.
에미레이트항공 한국 지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외항사로서는 최초로 항공화물 전자서류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