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컨설팅 사업도 추진
물류단체 통합엔 협회 성격 안맞아
한국물류관리사협회 구교훈 회장은 미취업 물류관리사의 취업을 돕고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향후 협회 중점사업계획을 밝혔다.
특히 유능한 물류전문인력 풀을 활용해 헤드헌팅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협회 모든 운영은 물류관리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매월 수지현황 보고 등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회장과의 일문일답.
Q. 물류관리사협회 회장에 선임된 이후 사무실도 1년 365일 상시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이전했는데?
구회장 : 지난 2월 제가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우리협회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부합된 물류전문인재양성을 위한 물류교육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협회 사무실의 이전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입니다.
협회의 운영은 사소한 사안일지라도 임원과 회원들에게 공유해야 합니다. 매월 협회의 수입 및 지출 등 재정상태와 행사 등에 대해 상세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용의 합리적인 지출과 수입의 적정한 계상 등 회계처리에 투명성을 높이고, 임원이나 회원과 관련된 사안에서 형평성에 기초해 바른 잣대로 적용해나가겠습니다.
Q. 향후 협회 중점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구회장 : 첫째, 미취업 물류관리사의 취업지원 활동 강화입니다. 최근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제불황의 여파속에 청년실업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취업난 속에서 우리 한국물류관리사협회가 최소한 그 본질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물류관리사들이 기업체에 취업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둘째,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지원 및 활성화입니다. 유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물류관리사들의 성공적인 취업 및 이직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협회에서 실시하는 물류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물류업계와 물류관리사 등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된 물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컨설팅사업의 활성화입니다. 우리협회의 임원진 중 물류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전문컨설턴트를 활용해 물류컨설팅용역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물류관리사가 전국적으로 약 1만2천명에 이르고 있지만 물류업계에서의 활약은 기대만큼 두드러지지 않은 것 같다.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협회의 향후 활동 방향은?
구회장 : 우선 지난 12년간 배출된 물류관리사 합격자 중에서 미취업상태에 있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물류관리사 전문물류인력카드를 작성해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물류업계에서 원하는 적합한 물류전문인재를 선발해 해당 물류기업에 적극 추천하고 취업과 연결되도록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물류관리사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물류전문인력의 취업을 위한 헤드헌팅사업 추진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취업지원의 근간이 되는 전문물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식 물류교육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일부에 국한된 협회 임원간의 활동보다는 가급적 많은 임원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교육, 세미나, 워크샵 등)과 활동(친목도모, 산악회 등)을 만들어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어가도록 운영하겠습니다.
Q. 협회 전문 물류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교육계획은?
구회장 : 현재 협회에서 실시하는 물류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물류업계와 물류관리사 등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된 물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EBS교육방송교재인 EBS물류관리사 시리즈의 저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구비하고 저렴한 교육비로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대비 교육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물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물류교육, 이를테면 컨테이너운송, 물류센터, 3자물류, 해운항만물류, 포워딩, 포장위험물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Q. 국토해양부 산하 물류단체가 통합출범했다. 물류관리사협회는 여기에서 빠졌는데?
구회장 : 지난 3월14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심도있는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물류관련 협회 통합에 대한 찬반표결을 실시한 결과 반대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물류정책기본법에 의거한 국가 공인 물류관리사 단체인 협회는 특정 업계 또는 자사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 기업체들의 단체인 타 협회 또는 개별업체와는 설립취지와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성 측면에서 완전히 다르다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협회간의 통합만이 아닌 개별업체 등의 추가영입에 따른 물류단체 통합시 한국물류관리사협회의 정체성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통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물류관련협회 회장단(실무추진위원회) 측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Q.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말씀 바랍니다.
구회장 : 한국물류관리사협회는 1만2천여명의 물류관리사분들의 협회입니다. 현재 협회 홈페이지가 구축돼 물류관리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협회의 모든 운영은 물류관리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주인인 물류관리사 여러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협회 활동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할 때에 협회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협회는 이제 양평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언제든지 생각나시면 지나가시다가 협회 사무실에 들러 차 한잔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끝으로 1만2천여명의 물류관리사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드립니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