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9 14:47:00.0
화물주선업계, 화물정보네트워크 구축 속도내
KT파워텔과 TRS 이용 협약 체결
육상수송주선업체들이 화물정보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물운송주선사업자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전국주선물류와 화물주선회사인 전국특송은 26일과 29일 각각 KT파워텔과 주파수공용통신(TRS)을 화물정보망에 활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전국주선물류는 이번 협약으로 주파수공용통신(TRS)을 활용한 전국 단위의 화물주선회사 연합 화물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7천여 주선기업과 개인차주 소유 화물차량 30만대가 사용할 통합 화물정보 네트워크인 '화물뱅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설립한 회사다.
KT파워텔과 전국주선물류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물주선사업자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톤수별, 차종별 화물차량 풀 확보 ▲화물 주선사업의 거래구조 단축과 투명성 확보 ▲공차운행 감소를 통한 운송 효율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화물정보망 인증제도 시행에 대비해 인증 획득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전국주선물류측은 "이미 7만여 화물 가입자가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정보망 구축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전국 화물 정보망이 TRS를 통한 빠르고 간편하게 정보를 활용하게 되면 주선사와 화물차주 모두에게 비용절감과 효율성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화물에 집중했던 사업방향을 용달 화물운송시장까지 확대하는 전국특송은 협약을 통해 1t 이하 용달 화물차에까지 TR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받기로 한 차량 수는 총 3천대다.
이 회사는 보유차량 약 1만8천대가 현재 파워텔을 사용하고 있어 용달화물차까지 새롭게 포함될 경우 파워텔 이용 차량 2만대를 넘는 최초의 회사가 될 전망이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