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09)가 항만·공항이 어우러진 인천의 위상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물류산업 경쟁력 확보를 마련하고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8일 개막했다.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물류 관련 기업 147곳이 참가해 402개 부스를 설치했다.
대한통운·범한판토스·한진·삼영물류·흥아로지스틱스 등 국내 종합물류기업과 DHL·UPS·쉥커코리아 등 국제특송기업, 현대중공업·금강오토텍·하나테크 등 물류기기업체 한국유니콤·제팩 등 포장기기업체 등이 참가했다.
물류창고, 포워더, 컨테이너선사 및 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공항물류기업 등 인천에 자리 잡은 다양한 물류업계의 공동관도 꾸려져 육상·해상·항공 물류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필리핀 다보시 소재 물류업체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판진시 등 중국 물류기업 ▲대만상공회의소 회원사 ▲일본 기타큐슈 공·항만공사 등 해외홍보관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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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한국통합물류협회장(가장 오른쪽), 김종태 인천항만공사장(둘째줄 왼쪽 두번째) 등 참가자들이 인천공항 부스를 방문해 관람하고있다. |
전시회 기간 중 서플라이체인 인천 2009라는 주제로 제2회 인천국제물류포럼이 9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다. 포럼엔 20여명의 국내외 물류전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0일엔 한국오라클, 한국EXE 등 국내외 SCM 솔루션기업의 SCM 솔루션페어가 열린다. 이와 별도로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CM 공동관도 마련됐다.
마지막날인 11일엔 본사 주최로 2009 해운항만업계 발전방향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엔 정봉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과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미래전략팀장이 <해운경기불황과 새로운 항만물류 패러다임 구축>, <동북아물류허브 선점위한 인천항 개발·운영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및 수도권 소재 일반 참관객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셔틀버스가 동막역과 인천대입구역에서 전시장까지, 센트럴파크역에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경유해 전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통역지원 및 디렉토리도 무료로 배부된다.
<인천=배종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