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4 08:52:00.0
‘2009한국실험예술제’ 주인공은 바로 나
볼보 굴삭기 퍼포먼스 펼쳐
지난 9일 홍익대학교 앞에서 펼쳐진 ‘2009 한국실험예술제’(Korea Experimental Arts Festival 2009)개막식 퍼레이드에서 볼보건설기계의 굴삭기가 실험예술 퍼포먼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볼보 굴삭기는 ‘工-예술도시 생성 프로젝트’라는 예술제의 테마에 맞춰 역동적인 ‘건설과 창조’ 이미지를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볼보 굴삭기의 버켓(Bucket) 위에서 시작되는 독특한 개막식을 지켜보며 실험예술제의 묘미를 즐겼다.
‘굴삭기의 달인’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굴삭기 데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의 이정달 직장(굴삭기 운전경력 20년)은 마술사와 함께 ‘생성’을 테마로 한 매직쇼를 선보이며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했고 이외에도 와인 따르기 등의 묘기를 추가로 선보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볼보건설기계 굴삭기의 예술무대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에서는 ‘기계와 인간의 조화’라는 주제 아래 기계를 상징하는 육중한 굴삭기와 인간을 상징하는 발레리나가 함께 하는 ‘몬스터 발레’를 선보여 일반인은 물론 문화계로부터 갈채를 받은 바 있다.<배종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