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9 10:43:00.0

“녹색물류 유럽 관문 함부르크항으로 오세요”

독일 함부르크항 항만사절단 기자회견 가져

지난 10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부(대표 이호영)는 방한한 함부르크항 항만사절단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한한 함부르크 항만사절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관련업계와 협력방안을 협의 했다. 이번 아시아 방문 국가는 일본과 한국 두 곳이며, 한국 산업의 중요성을 알기에 보다 많은 일정을 한국에서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함부르크항 HHLA그룹 이사회 멤버인 세바스티안 위르겐스(그룹 부회장격), HHLA 터미널부문 토마스 뤼체사장, 그리고 폴주크 인터모달의 슐츠 프라이버그 사장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만인 함부르크항은 매주 28편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로 극동지역의 항구를 연결하며, 북부 유럽항구와 한국 항구를 오가는 9개의 정기선 서비스 중 7개가 함부르크 항을 기항하고 있다.

또한 함부르크항은 세계 다른 어떤 항보다 녹색물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HHLA그룹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프라하와 슬로바키아 등 동구권 지역의 터미널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폴란드에 철도 허브를 구축중에 있다.

HHLA그룹에서 물류와 인터모달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위르겐스 부회장은 “함부르크항은 오랫동안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HHLA그룹의 인터모달 수송부문에서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한국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HHLA그룹과 한국의 화주가 긴밀히 협력하면 앞으로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본다. 화주가 원하는 수송형태와 수요에 맞춰 고객맞춤형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인터모달 수송체계에서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폴주크 인터모달의 슐츠 프라이버그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침체된 시장상황으로 기업들이 작년 같은 투자를 하지 못하겠지만, 지금이 향후 투자를 위해 항만홍보를 할 적절한 시기”라며 “경기침체로 인해 전체물량은 줄었지만, 친환경 물류 수송 경향이 높아지면서 철도이용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블록트레인을 이용한 서비스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주크 인터모달은 독일기업으로서 폴란드를 주력사업지구로 해 유럽에서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와 중앙아시아까지 연결하는 블록트레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트레인이란 자기화차와 자기터미널을 가지고 항구의 터미널에서 내륙목적지의 터미널 혹은 수하인의 문전까
지 철도와 트럭킹을 이용해 운송하는 새로운 국제철도 물류시스템이다.

한편, 항만사절단은 지난달 28일 무역협회에서 <대륙철도를 활용한 유라시아물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유럽의 블록트레인 신시스템, 터미널, 복합운송 부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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