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1 18:13:00.0

하나로TNS 등 4곳 AEO 인증

인증기업 12곳으로 늘어

하나로TNS를 비롯한 4개 기업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1일 하나로티앤에스, 하이닉스, 삼원산업사, 조양국제종합물류 등 4곳을 AEO 공식 인증기업으로 선정, 인증서를 전달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화물운송주선업자, 보세운송업자, 보세구역운영인 3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했다. 또 화주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는 수출업체, 수입업체 2개 부문에서, 삼원산업사와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이번에 신설된 보세구역운영인, 관세사 부문에서 각각 인증을 따냈다.

이로써 AEO 인증 기업은 1차 9곳을 포함해 12곳으로 늘어났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지난 4월 실시된 1차 인증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AEO는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이후 항공기나 선박으로 운송되는 물품의 테러 관련 여부에 대한 각국의 보안검사가 강화되면서 운송·통관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됐다. 지난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 합의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WCO 15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AEO 인증 기업은 통관에서 물품검사 생략, 세무조사 및 재고조사 면제, 과태료 및 통고처분 경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 상호인정절차에 합의해 인증기업들은 이들 국가에서 다양한 통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인천세관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하나로티앤에스 권혁은 대표이사(사진 왼쪽)는 "단순히 물류의 운송ㆍ보관등 단순한 하드웨어 부문뿐 아니라, 향후 수출기업의 비관세 장벽으로 대두될 AEO 인증 지원이라는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져 화주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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