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0 16:35:00.0

"물류창고 사고예방책 책 한권에 쏙"

정부, 물류창고 안전관리 매뉴얼 배부
국토해양부는 최근 물류창고에서 발생하고 있는 충돌·추락 사고를 예방하고, 물류창고의 효율적인 운영ㆍ관리를 위해 <물류창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물류업계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에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물류창고는 단순 보관만 하는 기능을 넘어 가공·조립, 분류, 포장 등 부가가치 물류를 창출하고 있다. 기능이 다양화되는 만큼 시설의 규모, 취급 물동량, 근무인력은 계속 늘고 있으며, 비례해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발생건수도 증가추세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268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368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중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50명으로 가장 높았고, 추락 사고가 43명으로 뒤를 이었다.

<물류창고 안전관리 매뉴얼>은 물류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인력(경비·주차)에 대한 안전관리와 작업별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 물류창고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프라 중 물류설비(도크설비, 컨베이어, 화물승강기 및 보관랙), 물류장비(지게차·롤테이너, 운반용대차), 기반설비(기계·전기·소방설비 등)로 구분해 설치·운영 및 제조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화재나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과적인 초기 대응절차를 화재나 전기, 가스, 엘리베이터 사고 등 유형별로 제시했다. 특히 화재사고는 전기·불티·담뱃불·방화 등으로 세부적으로 구분했다.

물류창고의 운영·관리와 관련된 건축·소방·전기·환경 법규와 취급상품, 인력과 관련된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등도 쉽게 정리해 수록했다.

국토부는 업계 및 관계기관 등에 물류창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해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www.mltm.go.kr)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nlic.gr.kr)에 각각 올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메뉴얼이 물류창고의 안전교육 지침서로 활용돼 물류창고에서 자주 발생하는 충돌, 추락 같은 사고를 줄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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