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14:11:00.0

DHL, 적십자 아이티 구호품 무료 배송

5천만원 상당 지원

독일 특송기업 DHL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역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긴급 구호약품 1.5t을 무료 배송한다고 1일 밝혔다. 배송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5천만원 어치를 무료로 지원하는 셈이다.

배송될 물품들은 지난달 30일 아이티로 파견된 대한적십자가 구호요원과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긴급 의료지원 선발대가 사용할 약품 및 의료용품으로 응급약, 주사기, 메스, 전자체온계, 수은혈압계 등 총 70개 상자에 달한다.

한국법인인 DHL코리아는 29일 해당 물품을 픽업해 도미니크 공화국으로 발송했다. 크리스 캘런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국제 특송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긴급 구호약품을 무료로 배송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DHL은 물류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긴급구호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HL코리아는 2003년엔 이라크로 가는 대한적십자사의 긴급구호약품을 성공적으로 배송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 반다하체로 가는 긴급의료단의 의약품 및 구호품을 운송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위한 배송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 지난달 18일엔 한국정부의 1차 해외긴급구호대의 구호장비 1t을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해 아이티의 구호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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