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젊음과 새로운 문화가 샘솟는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진 ‘2010 한국실험예술제’(Korea Experimental Arts Festival 2010)개막식 퍼레이드에서 볼보건설기계 굴삭기가 실험예술 퍼포먼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볼보 굴삭기의 퍼포먼스가 한국실험예술제의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개막식에서 볼보 굴삭기는 ‘예술도시 생성 프로젝트2 – Docking’라는 예술제의 테마에 맞춰 아트 퍼레이드를 장식했다.
볼보 굴삭기는 ‘굴삭기와 함께 춤을!’의 콘셉트로 마치 감정을 가진 생명처럼 자유자재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술도시 건설의 주인공이 됐다.
각국 참여 작가들과 자유참가 예술동호인들, 시민들이 함께 모여 만들고 즐긴 이번 행사에서 볼보 굴삭기는 건설 중장비라는 무겁고 딱딱한 기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술의 한 소품으로 변신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직접 보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는 친숙한 장비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굴삭기의 달인’으로 불리며 국내 유일의 ‘굴삭기 데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볼보건설기계 이정달 직장(굴삭기 운전경력 20년)은 이날 행사에서 붓글씨 쓰기, 와인 따르기 등의 명기를 선보이며 아트퍼레이드의 즐거움을 더했다.
볼보건설기계 신성은 과장은 “볼보 굴삭기가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개막식을 장식하면서 대중의 공감과 시선을 이끄는 하나의 아이콘처럼 자리 잡아 나가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문화공연 참여를 통해 굴삭기라는 건설장비가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 외에도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