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7 17:51:00.0

한국후지쯔, UPS 배송관리시스템 채택


한국후지쯔(대표이사 박제일)가 26일 FEGL(대표이사 마이클 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UPS의 TMS(배송관리시스템)솔루션인 RTS(Roadnet Transportation Suite)를 채택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FEGL은 UPS의 IT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UPS LT(Logistics Technologies)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총판으로 올해 6월부터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UPS의 TMS솔루션은 약 30년간 세계적인 일류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솔루션 이다. UPS의 TMS솔루션의 판매는 북미 지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내 점유율이 85%에 달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SCM의 마지막 부문을 글로벌 표준의 KPI를 기준으로 데이터마이닝된 분석데이터를 최고 경영자가 손쉽고 빨리 볼 수 있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타 솔루션에 비해 최소화된 커스터마이징으로 40%이상 구축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코카콜라, P&G, 다농, 네슬레, 소니, 아디다스, KFC 등 전세계 유수의 약 6,000여 개의 기업들이 자사 물류관리 솔루션으로 UPS의 RTS솔루션을 채택해 오고 있다.

이 솔루션은 현재 56개국 16개의 언어버전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프로그램과 전자지도의 한글화도 완료된 상태다.

UPS 관계자는 “이 솔루션이 북미 시장과 전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칠 수 있는 배경에는 수십 년간의 수배송 노하우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솔루션화 시켰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국후지쯔의 제명수 이사는 “한국후지쯔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물류 및 운송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기반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또 물류ㆍ운송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후지쯔 본사 및 후지쯔 해외 거점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연계하여 대기업용WMS(창고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해 명실상부한 물류IT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FEGL의 마이클 림 사장은 “FEGL은 한국후지쯔와의 긴밀한 협력체제하에, 새로운 TMS모델과 RTS솔루션의 혁신적인 기술,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동북아 물류 운송유통의 혁신을 유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
맨위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