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물류보안경영시스템 ISO 28000 인증을 취득했다.
범한판토스는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이 주관하는 ISO 28000 의 1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후, 시범사업 수행 및 물류보안에 관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국제표준에 맞는 물류보안체계를 구축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게 됐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 화물운송 및 항공화물 보관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 받고, 물류보안과 관련한 대외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ISO 28000 인증을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의 해외사업장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한판토스는 전 세계 35개국에 83개의 법인•지사를 운영하고, 연간 취급 물동량이 해운 약 170만 TEU, 항공 약 27만 톤에 이르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의 물류 비즈니스 수행에 있어 이번 보안 인증 취득에 따른 공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범한판토스는 ISO 28000 인증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 취득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