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3 10:23:00.0
부산 신항에 드디어 철도물류가 시작됐다. 철도 수송망 개통으로 신항은 육로로만 집중된 운송 부담을 덜게 됐으며 배후도로의 트레일러 만성 체증도 완화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에서 경부선으로 이어지는 임항철도와 배후철도를 지난달 30일 개통해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신항 철도 임항철도 구간인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철송장에서 출발해 부산신항역을 지나 배후철도 구간(38.8㎞)을 통해 경부선 삼랑진역까지 44.8㎞를 연결하게 된다.
신항 철도는 우선 복선 비전철로 개통됐으며 내년 말에 완전 전철화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3년 말 1조7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사를 시작한 뒤 7년 만에 철도를 모두 연결했다.
부산해양청과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은 철도 및 시설 공사를 마무리짓고 지난달 1일부터 전 구간에서 시운전을 하며 노선을 점검했다.
신항 철도에서 1일 첫 열차를 출발시킨 코레일은 운행 횟수를 서서히 늘려 오는 20일부터는 하루 13차례 왕복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도 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임항철도를 연결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